군이 명품 고추 만들기 첫 단추로 군내 농가의 철저한 육묘 관리 지도에 나섰다.
군은 최근 큰 일교차로 저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고추의 적정 섭씨온도를 주간 25~28, 야간 15~20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교차가 심한 날은 내부 습도가 높아져 생육이 불량해지고 모잘록병, 민달팽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야간 전열 온상은 15℃ 이상을 설정하고 보온 덮개를 활용해 저온과 과습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주간에는 적절한 환기로 고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육묘 중 저온 피해가 발생했다면 잎줄기 및 신초 부분이 급격히 말라 버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차광막을 하루 정도 설치하고 요소 0.3퍼센트(물 20리터당 요소 60그램)을 옆면 시비하는 등 대응이 필요하다.
한편 군은 명품 고추를 만들고자 종자연구센터를 건립하고 고추 연구개발에 몰두, 지난해 코레곤 종묘회사와 함께 순창 고추인 ‘채계’와 ‘아미’를 공동 개발했다. 지난 1월부터 군내 농가에 보급을 시작해 최근까지 총 600여 봉을 보급했다.
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육묘 하우스의 출입구와 측창 주변에 온도 차이 발생으로 생육이 불균일해 질 수 있어서 육묘판을 수시로 옮겨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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