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ㆍ사진 김민성 가인연구회 사무이사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 가인(街人) 김병로 선생의 민주, 정의, 통합의 정신을 계승 함양하여 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가인연구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기치를 높였다.
지난달 26일 복흥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창립총회는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정관승인, 임원선출, 토의시간을 갖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윤영길 전 복흥면장과 설추호 복흥면장을 공동 회장으로 추대하고 부회장과 이사, 감사를 선출했다.
가인연구회는 가인정신 계승 함양사업, 자료수집 홍보사업, 저술 출판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5일 발기인대회에서 한인섭 교수(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ㆍ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초빙 강연을 하는 등 수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한 원장은 연구회 고문을 수락해 가인연구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영길 회장은 취임사에서 “가치관 혼돈의 시대에 가인정신이 더 필요해졌다”면서 “앞으로 소통하며 그 가치를 찾아 널리 전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부회장에 마화룡ㆍ박용길ㆍ허진욱ㆍ김재환ㆍ김재훈ㆍ조동옥, 감사에 이재진ㆍ김규석 씨를 선출했다. 하고 사무이사 김민성, 재무이사 김상중 씨가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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