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ㆍ조난 위치표시 총 10자리 번호
군이 강천산, 건지산, 섬진강 등 재난위험지역 35곳에 이달 말까지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 설치한다.
국가지점번호는 긴급 상황 발생 때 신속한 구조ㆍ조난을 위한 위치표시체계다. 하천과 등산로, 건물이 없는 지역에 격자형으로 지점(10×10미터)을 나눠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 총 10자리 번호로 표시한다.
군은 지난해까지 군내 주요 등산로 등에 국가지점번호판 215개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35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250여개 지점의 위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국가지점번호판에는 근거리 통신칩을 부착해 휴대폰 뒷면을 가져다 대면 현재 위치 국가지점번호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생성된 문자를 선택하면 119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전송하는 119서비스로 곧바로 연결되는 등 응급상황 발생 때 활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설치ㆍ관리할 계획”이라며 “등산, 트래킹, 낚시, 물놀이처럼 야외활동을 하다가 조난 등 응급상황 발생 때 국가지점번호로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