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농업협동조합(조합장 양준섭) 출하장이 북새통이다.
동계면내 100여명 참두릅 재배 농가들이 수확한 참두릅을 공동선별해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유광희)과 협력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에브리데이 등에 납품하고, 도매시장에도 출하하고 있다.
동계농협은 미곡종합처리장과 도정공장, 농산물 집하장,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벼공동육묘장 등이 모여 있어 참두릅 뿐 아니라 벼, 밤, 매실, 밤, 대봉감 등 지역 농산물을 한 곳에서 선별, 포장, 출하할 수 있어 농민조합원들의 호응이 높아 임실, 남원 등 인근 지역 농민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출하장에서는 참두릅, 벼공동육묘장에는 연녹색 조생종 벼육묘 1만5000장(65핵타르 분)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다. 동계농협은 육묘장 5동에서 연간 14만장의 육묘를 생산해 면내 벼 재배면적의 95%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동계농협은 “육모를 본논까지 배달하고 있다”면서 “배달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배달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준섭 조합장은 “노령화와 부녀화로 농협 육묘장이 없으면 벼농사 자체가 힘든 상황이다. 우리 농협 육묘가 좋다고 소문나서 다른 지역에서도 공급 요청하지만, 모든 요청을 수용하지 못하여 아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