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행복 웃음 바이러스 전문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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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행복 웃음 바이러스 전문봉사
  • 황호숙 기자
  • 승인 2010.07.29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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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순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김영주)는 지난 18일, 구림초등학교 강당에서 300여명의 구림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눔 행복 웃음 바이러스 전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단법인 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가 주최하고 순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구림면주민자치센터 회원들로 이루어진 스포츠댄스팀의 신나는 공연으로 시작됐다.

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의 푸드봉사팀은 이동급식 차량을 이용해서 행사 참가자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였고 한쪽에서는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주에서 활동 중인 쑥쯤통증예방봉사단(회장 홍순환)과 나눔서금요법팀(회장 김순애)은 아픈 어른들을 위해 따뜻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순창군보건의료원에서도 혈압과 당뇨검사를 실시했다. 귀반사사랑자원봉사단(단장 지미라) 단원들의 자원 활동, 디딤돌봉사단(회장 김정희)의 발 관리, 순창군미용협회(회장 장정순)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머리 다듬기 봉사활동을 펼쳐졌다. 귀반사사랑자원봉사단과 디딤돌봉사단은 ‘마을 경로당에서 부르면 찾아가 봉사활동을 한다’며 필요하면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대 중앙에서는 신명나는 각설이의 사회로 각 마을 어른들의 노래자랑이 있었다. 봉곡 마을 강길만 어른은 신명난 목소리로 “천금을 주어도 세월을 못사니 못사는 세월을 허송치 맙시다”라는 청춘가의 한 구절을 부르고, 임경순 어른은 “오살할 놈의 인간들이 괘안히 날 시켜갖고 라고 투덜대시면서도 끝까지 부르시는 등 배꼽 잡는 풍경이 연출되었고 영예의 대상은 아미새 노래를 각단지게 부렸던 오룡마을 사는 박유복 씨가 수상했다.

50여명의 자원봉사팀과는 별도로 구림면새마을부녀회(대표 박순남)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나와서 점심식사 준비와 뒷마무리에 큰 힘을 보탰다. 더욱 행복하게 했던 행사는 95세 이상 어르신들 중 양복순(98세) 할머니를 비롯한 어른들게 이불 5채를 드렸다. 서채현 금성건설 대표이사가 수건 500장을 기증하였고 구림면이장단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회 등에서 정성을 모아서 행사를 성대히 치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인형 군수, 오은미 민주노동당 도의원, 김기원 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 이사장, 조동환 교육장, 공수현ㆍ신용균 군의원, 양동엽 면장 등 많은 기관단체장도 참석했다.

순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의 ‘나눔행복 웃음바이러스 전문 봉사활동’의 추진목적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및 전문 프로그램을 육성 지원하여 전문 자원 봉사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함이다. 특히 웃음 나눔을 통한 행복의 어울림이 되도록 유도하여 지역발전의 긍정적 마인드 강화하고 이웃이 함께하는 공동체 확립으로 따뜻한 분위기 조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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