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군수 “100년대계 마련” 주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7일 쉴랜드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군이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총 70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농촌의 지역 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특화산업 육성,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 자립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과정으로 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을 수행한 ㈜커널팅앤커널턴트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그동안 11개 읍ㆍ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 조사와 대담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알아보고, 순창군 지역자원과 산업 현황에 적합한 사업계획 기본구상을 반영했다면서 “기존 관 주도로 이뤄진 지역특화산업을 주민주도의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치유체험, 발효, 창업 부문의 액션그룹 플랫폼 및 공간 구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톡톡 살아 숨 쉬는 순창형 3업(UP) 플랫폼 구축’를 사업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어 추진전략으로 △활동가 육성ㆍ활동조직 역량 배양(인재양성) △치유 체험교육ㆍ삶의 휴식 확산(치유 체험) △복합경제형 발효산업 육성(발효) △창업플랫폼 조성 운영(창업) △지속가능하며 인력 순환되는 사업공간 구축9인프라) 등 5개 전략을 제시했다.
황숙주 군수는 “신활력플러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본계획수립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지역 여건에 최적화된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순창군 농업농촌분야의 백년대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랫폼(platform) : ‘구획된 땅’을 의미하는 ‘plat’과 ‘형태’를 의미하는 ‘form’의 합성어.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승강장이나 강단을 칭하지만, 요즘에는 사업자와 이용자 간 다양한 상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장을 통칭할 때 흔하게 쓰인다. 대체어 : 이음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