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입구 650대 규모 주차장 공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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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입구 650대 규모 주차장 공사중
  • 장성일 기자
  • 승인 2021.04.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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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준공목표, 총1290대 규모
주차장 활용 레저ㆍ캠핑장 ‘계획’

 

지난 일요일(25) 오후, 강천산 제1, 2 주차장은 주차 공간을 찾는 차량으로 북적거렸다. 주차안전요원은 만차푯말을 세워 놓고 진입하는 차량을 무심히 바라봤다. 강천산 매표소 바로 앞에 자리한 제1주차장 앞쪽은 장애인전용 주차공간이다. 이를 두고 작은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장애인이 아닌데 불법 주차하려는 일반 차량 운전자에게 주차안전요원이 주의와 경고하며 차를 빼라고 한 탓이다.

기자도 주차 공간을 찾아,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몇 바퀴 돌고 나서야 나가는 차량을 발견하고 겨우 주차할 수 있었다. 앞서 지난 17일 토요일 오후에는 제2주차장에 주차했었다. 그 때 주차 공간에 다소 여유가 있어 이날은 제1주차장까지 올라왔는데 눈에 띌 만큼 등산객이 부쩍 늘었다.

여름 휴가철도 그렇지만 가을 단풍철에는 강천산 가는 차량이 팔덕면사무소부터 길게 늘어서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요즘 강천산군립공원 초입에서는 주차장 공사가 한창이다. 군이 올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650대 규모의 추가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전라북도 동부권발전사업 특별회계를 지원받아 진행하는 주차장 추가 조성은 주차난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새로운 주차장 부지는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가 팔덕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조성한 사토지역으로, 지난해 6월 토지보상 협의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공했다. 전체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올 상반기에 주차장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640대에 650대를 추가해 총 1290대를 주차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성수기를 제외하고 비어있는 주차장을 활용해 레저사업과 캠핑장 등 수익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순창읍 대모암에서부터 강천산 입구까지 목재로 된 산책길과 쉼터 등 오색단풍길을 조성해 보행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라 강천산 진입환경은 나아질 전망이다.

동부권발전사업은 전라북도가 동부권 6개 시군의 특화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매해 300억원을 편성해 각 50억 원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60억원으로 증액해 매년 360억 원을 지원하는 전략적 역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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