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지난 4일 이남섭 부군수가 위원장을 맡아 행정, 의회, 전문가, 중간지원조직,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농촌협약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알렸다.
농촌협약위원회는 농촌협약 대상 생활권의 발전방향과 추진과제 달성을 위한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분야별 의견을 수렴해 활성화 계획을 수립ㆍ지원한다.
농촌협약은 지방정부가 스스로 수립한 발전계획에 따라 중앙과 지방이 투자를 집중해 정주 여건 개선의 공동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시장ㆍ군수가 직접 협약당사자로서 정책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이 수립한 발전방향에 따라 투자를 집중해 농촌지역의 보건, 복지, 의료, 교육 등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 향상으로 ‘365생활권’을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역의 계층과 생활권,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 등의 분석을 바탕으로 수립한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관련해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담게 된다.
지난해 농촌협약 시범시군으로 선정된 군은 이번 달까지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검토ㆍ조정ㆍ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농촌협약을 체결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까지 진행된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세부사항에 대한 자문을 포함해 부족한 사항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황숙주 군수는 “농촌협약 체결을 통해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해 주민들이 느낄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