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5월에도 전국규모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경제에 활력이 됐다고 알렸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열린 제25회 한국초등테니스회장기 테니스대회에 이어 제5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5월 1일∼6일), 제56회 전국주니어테니스 선수권대회(5월 7일∼15일)가 잇달아 열렸다. 이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는 400여명이 참가하는 ‘2021 헤지스키즈(HAZZYS KIDS) 꿈나무테니스대회’가 공설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모두 4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군내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마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알렸다.
군은 유소년야구대회 기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보건의료원과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확진자 발생일시, 이동 동선 확인, 접촉자 여부 등 사태를 파악하고 방역을 강화해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군은 코로나19 상황를 대비해 선수의 건강보호, 지역 내 전파 차단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4개반 12명, 스포츠방역단을 편성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경기장 곳곳을 소독했고, 참가선수에게는 코로나19 건강확인표를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했다. 경기장 출입자 모두에 대한 발열확인과 기침 등 유증상을 확인하고 종합적인 건강 점검 및 명부를 작성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경기를 진행했다.
황숙주 군수는 “코로나19로 군민의 시름이 깊어가는데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잇달아 개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돋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선수와 주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대회나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