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순창군이 출자ㆍ출연한 4개 기관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보고회를 지난달 24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열었다고 알렸다. 순창군이 관리하는 경영실적평가 대상 출자ㆍ출연기관은 (재)순창군건강장수연구소,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순창장류(주), 한국절임(주) 등 4개 기관이다.
이날 보고회는 이남섭 부군수 주재로 신옥수 기획예산실장과 관련 부서장, 출자ㆍ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경영평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 4월과 5월에 서면평가, 현장실사평가, 기관장 인터뷰 등을 진행했고, 각 분야 전문가와 교수 등이 참여해 평가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였다고 알렸다.
군은 4개 기관중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모든 평가영역에서 전체 평균 대비 우수한 성적을 보였고 특히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이종환 박사는 ‘진흥원은 기관을 자립화시키려는 기관장의 의지가 강하고 체계적 성과 관리와 자체 연구인력의 연구실적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고, (재)순창군건강장수연구소, 한국절임(주)는 전년도 평가점수보다 소폭 하락했고, 순창장류(주)는 종합점수에서 5.45점이 상승해 경영 개선 의지가 보였다고 전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이남섭 부군수는 “출연기관은 양호한 실적을 보이는 반면, 순창장류나 순창절임 등 출자기관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원재료 확보와 신제품 개발, 판로개척 등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출자ㆍ출연 기관은 ‘지방자치단체 출자ㆍ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 회계연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전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한 보고서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