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청고병 방제’ 미생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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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청고병 방제’ 미생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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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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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자체개발한 특허 미생물 활용
농업기술센터 방문, 교육 후 사용

군이 지난 7일 고추 청고병 방제용으로 개발 중인 농업 미생물의 일종인 ‘버크홀데리아(SCAT001) 균주’를 시험 공급한다고 알렸다. 
본격적인 장마와 더위가 시작되면서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한 고추 청고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고추 청고병은 세균성병원균이 원인균으로 뿌리로부터 병원균이 침입하여 식물 줄기의 내부 수관을 막아 푸른 색깔로 급속히 고추를 말라 죽게 하여 지금까지 뾰족한 방제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실증 시험에 활용되는 미생물인 버크홀데리아 균주는 순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019년부터 개발에 성공해 올해 특허로 등록된 군 자체 개발 미생물이다.


농업기술센터 미생물연구실 이용성 박사는 “이 미생물을 활용해서 실내 실험한 결과 청고병에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이를 군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실증 시험으로 확대 추진해 방제 효과 등 시험분석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내 고추 재배농가 중 이번 실험에 참여해 미생물을 사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7일부터 농업기술센터 미생물연구실을 방문해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이번 실증시험을 통해 고추, 토마토 등에 피해를 주고 있는 청고병을 미생물을 통해 예방하고 앞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유용미생물을 발굴해 농업인에게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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