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음식, 외국인 반응 놀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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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음식, 외국인 반응 놀라웠어요”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1.07.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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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글로벌, 캠핑페스티벌
곳간애복ㆍ가이아농장 ‘참가’

“순창음식을 맛본 외국인들의 반응이 정말 놀라웠어요.”


지난 2일 군산 청암산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2021 케이(K)-글로컬 캠핑 페스티벌’에 참가한 ‘곳간애복’의 이명숙 대표가 전한 말이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오전 〈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페스티벌 참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전북 14개 시ㆍ군 중에서 우리 순창군만 전문 업체가 직접 참여해 세계 각국에서 온 유튜버와 페이스북 사용자 등 유명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면서 “다른 지자체는 그냥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해 음식을 제공하는데 그쳤지만, 순창군은 전문 업체에서 캠핑에 적합한 음식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며 확실하게 차별화를 했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곳간애복’과 ‘가이아농장’ 등이 참가했다. 가이아농장은 ‘유기농 미나리연잎삼겹살’에 ‘칼칼한 전통 된장국’을, 곳간애복은 ‘유기농 통들깨 현미가래떡’과 친환경 농산물을 말려 지은 ‘블랜딩 채소밥’ 등을 세계인에게 선보였다. 


이 대표는 “외국인들이 우리 떡을 잘 알고 있어서 놀랐다”면서 “캠핑하면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빵을 대신한 다양한 떡, 고기와 채소를 곁들인 꼬치를 구워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했는데 외국인들이 정말 좋아했고 잘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한 ‘트래블버블’에 맞춰 열렸다. 미국ㆍ중국ㆍ브라질ㆍ페루ㆍ네팔ㆍ니카라과ㆍ라오스ㆍ아르메니아 등 20개국에서 70여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석했다. 이들은 ‘전북 미식여행’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도는 1박2일 미식여행 영상을 제작, 전북전담 여행사를 포함한 국내외 주요 여행사에 홍보해 ‘단체관광상품(안심 방한관광)’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에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순창장류축제’도 함께 홍보했다. 이 대표는 “페스티벌을 주관한 대표가 ‘순창에 가면 뭐든지 할 수 있으니, 많은 관광객을 모시고 가겠다’고 특별히 ‘순창’을 강조했다”면서 “순창군 담당 공무원들이 잘 해 주셔서 특별히 순창이 빛이 난 행사였다”고 웃었다.


트래블버블 : 코로나19 사태에서 방역 우수 지역 간에 안전망을 형성, 두 국가 이상이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


인플루언서 :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어(추종자, 신봉자, 열심히 따르는 사람)를 보유하며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들.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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