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대학생 행정 인턴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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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대학생 행정 인턴 ‘선발’
  • 장성일 기자
  • 승인 2021.07.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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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명 지원 11명 추첨, 다음달 13일까지 근무

 

군은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 인턴 11명을 선발해 지난 19일부터 군청 각 부서에 배치했다고 알렸다.
군은 지난 6월 방학을 맞아 ‘2021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 인턴’을 모집했다. 총 49명이 신청해 추첨으로 11명을 선정했다. 지난 16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사전 교육했다.


조태봉 행정과장은 “한 달 4주, 기간제 근로계약을 한 명 한 명 체결했고, 복무준수사항에 대한 안내 등을 교육했다”면서 “큰 틀에서는 학생들이 군정 홍보를 하는 데 도움 되면 좋겠고, 군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게 행정 인턴의 의의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학생들이지만 순창 전반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군내 시설에서 근무하면서 자신의 진로와 적성도 찾고, 한 달이지만 인턴 활동을 통해 경제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정 인턴 사업은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1년에 두 번,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각각 4주간에, 모두 5200여만원 정도 예산을 편성해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정 인턴 근무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다. 

행정인턴 한마디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려고 합니다"

 

한진(21ㆍ고려대 건축학과 2년ㆍ유등 내이) 인계면 행정복지센터 업무 지원. 친구들이 지원하는 것을 보고 지원했습니다. 도시 소리 그만 듣고 서울에서 내려오고 싶습니다. 건축학과 재학 중이라 좋은 노트북이 꼭 필요한데 제힘으로 일해서 구입하고 싶습니다. 개인정보를 다루는 중요한 일이니까 실수하지 않고 잘하겠습니다. 

 

정구열 (25ㆍ서울시립대 기계공학과 3년ㆍ순창읍 남계) 발효소스토굴 업무 지원. 세 번 신청해서 선정돼 더 기쁩니다. 행정을 체험할 기회가 없었는데, 순창군 공무원이신 부모님을 조금 더 존경하게 될 것 같습니다. 월급 받으면 등록금 내고 어머님께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민폐 끼치지 않고 관광안내 잘하겠습니다.

 

조재현 (21ㆍ충남대 토목공학과 2년ㆍ풍산 두승) 발효소스토굴 업무 지원.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어서 지원했고,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버는 거라 부모님께 용돈을 조금 드리려고 합니다. 인턴 명찰을 목에 거니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성실하게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장성일 기자 jsi4261@opench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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