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 발전협력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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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 발전협력 업무협약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1.07.21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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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ㆍ전주기전대ㆍ치유농업연 협약
치유농업사 2급 자격증 취득 지원
▲ 왼쪽부터 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 치유농업연구회 김정숙 회장, 기전대학교 최연우 단장, 오항록 부총장, 농업기술센터 장성용 과장

군이 지난 16일 치유농업사 양성과 치유농업 발전협력을 위해 전주기전대학교 치유농업사양성사업단 회의실에서 전주기전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과 전주기전대학교 오항록 대외부총장, 치유농업사양성사업단 최연우 단장, 순창군치유농업연구회 김정숙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세 기관과 단체는 상호 교류를 통해 치유농업사를 양성하고 치유농업 활성화와 확산을 위한 효율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하고 창조농업 신규 모범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치유농업 연구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 2017년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치유농업 현장실용화ㆍ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을 추진해 치유농업프로그램 개발ㆍ임상적 연구를 수행했다. 지난해 4월에는 고위험직무군(소방관) 심신안정 치유농업프로그램 개발 및 현장적용을 위한 업무협력도 추진하는 등 치유농업분야의 연구 및 시범사업 보급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김정숙 순창군치유농업연구회 회장은 지난 19일 오전 〈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치유농업은 치매환자나 그런 사람들이 농산물을 재배하고 체험하면서 병을 치유한다는 개념으로 우리 군에서는 2015년부터 시작했다”면서 “본인 소유의 땅에 농산물을 재배하면서 체험도 하는 등 농업인이 뭉친 것으로 처음에는 19명이 시작했다가 지난해 문호를 확대해서 현재 치유농업을 하고 싶다는 분들이 군에 약 27~28명 정도 계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저희 군에 치유농업을 처음 도입했을 때는 전국으로 교육만 받으러 다녔다”면서 “최근에 전국적으로 치유과를 하나씩 만들고 있는데, 전북은 기전대학교에 치유학과가 생겨서 이번에 군과 기전대학교 우리 협회가 협약을 맺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주기전대학교는 올해부터 도내 유일의 치유농업사 2급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군이 치유농업을 적극 육성해 재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이뤄졌다.


김 회장은 “이제는 ‘치유농장’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때는 치유농업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자격증을 가진 직원을 두든가 해야 치유농장 이름을 쓸 수 있게 바뀌었다”면서 “이번에 기전대학교에서 치유농업사 2급 취득 과정으로 한 40명 정도를 뽑을 계획으로 접수를 하고 면접을 본 후 선정되어야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순창군의 경우는 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강사가 순창군으로 와서 교육을 시키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이번 협약은 농업기술센터와 치유농업연구회가 서로 협력해 올해 3월부터 시행된 치유농업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발맞추어 지역 내의 치유농장 전문성 강화와 치유농업 확산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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