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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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1.08.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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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공동행동 “새만금신공항건설 철회” 촉구

 

전북녹색연합과 전농전북도연맹 등 46개 단체로 구성된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공동상임대표 김연태ㆍ문규현ㆍ하연호, 이하 공동행동)은 지난 2일 전북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환영, 새만금 신공항 건설사업 철회하고 새만금 마지막 갯벌 보전하라”면서 “새만금에 남겨진 마지막 갯벌이자 생태 보고인 수라갯벌을 훼손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한국의 갯벌’이란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국가와 지자체는 관련법에 따라 ‘생태적으로 중요한 갯벌생물은 보호하고, 갯벌과 그 주변지역의 생물다양성도 보전해야 한다’는 책무가 함께 주어졌다”며 “수라갯벌을 파괴하고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그런 책무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공동행동은 지난 7월 26일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멸종위기 조류 22종, 해양무척추동물 5종, 희귀 고유종 47종을 포함한 2150종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의 핵심 기착지라고 설명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에 대해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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