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최근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진로탐색 역량과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다문화가정 진로ㆍ진학컨설팅 1:1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는 문화 차이 등으로 교육정보 접근성이 낮아 진학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해 올해 군에서 처음 시도한 사업이다.
이번 컨설팅은 9월 모의평가와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대학 수시모집에 대비해 25명의 학생이 순창군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정현) 교육실에서 진학전문상담사와 1:1로 진행했다.
지원 대학 목표가 설정된 학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전문분야에 진학하기 위한 상담을, 목표가 설정되지 않는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환경적인 편차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고3 학생은 “수시모집은 성적 이외에도 준비해야 할 요소가 많은데 내가 원하는 전공의 대학별 전형 제시와 자기소개서 등을 전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줘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올해 3월 군내 다문화가정 자녀의 진로와 대학진학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지원에 써달라는 후원금으로 추진했다. 2차 컨설팅은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10월경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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