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순창, ‘추모공원조성’ 절실하다
상태바
[기고] 순창, ‘추모공원조성’ 절실하다
  • 문효녀 공무원
  • 승인 2021.09.08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효녀 순창군청 주민복지과 노인복지계장

최근 우리군 인근지역에 50억 규모의 동물추모공원이 조성되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필요한 시설이라 생각한다. 한편, 반려동물도 추모할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화장 증가 추세임에도 안치할 수 있는 장사시설(자연장지, 봉안당)이 우리 군내에 아직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인근 타 지역 시설 또는 자녀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안치되고 있다. 우리지역 내 장사시설 설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는 우리의 생활을 너무나 많이 변화시켰다. 앞으로도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적 관점에 맞게 변화하여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장례 정책의 변화와 의식 전환에 맞게 장사 문화 인식도 개선되어야 한다.

2020년 우리군 사망자는 431명으로 이중 298명이 화장을 하여 사망자의 70%가 남원, 전주 등 지역에 자연장지나 봉안당에 안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늘어나는 화장률에 비해 부지 선정 등의 어려움으로 타지자체도 이용 자격을 군내 지역주민들로 제한하고 있다.

우리 군의 공설추모공원 조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과제임이 분명하다. 순창은 건강장수고을의 이미지 부각과 노인복지혜택이 타지역에 비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복지를 생각해 본다면 사후 편히 쉴 곳마련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음이 확실하다.

지난 2019년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에 순창군 장사시설설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에 우리 군의 고령화 대비 등을 위해서도 장사시설은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시설이다. 주민들의 혐오시설 의식을 전환하고 하루 빨리 우리 군 실정에 맞는 공설추모공원 조성이 시급하다.

여러 가지 어려움과 해결해야 될 과제들도 있다. 하지만 모두 극복하고 군민의 권익을 우선 생각하여 순창에 살았던 사람들과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살아가야할 지역주민들이 서로 만나는 공간, 함께 공유할 아름다운 추모공원을 하루 빨리 조성해야 함을 응원한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간절히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박희승 대표변호사 소속 법무법인 고창인 조합장 2심 변호인단 맡아
  • 동계 황재열·김지환 부부 차남 황인재 선수 축구 국가대표 선발 ‘영예’
  • [칭찬 주인공] 김영현 순창읍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주무관
  • 축협 이사회 ‘조합장 직무 정지 6개월’ 논란
  • 순창친환경연합(영)‘친환경 체험학습’
  • [새내기 철학자 이야기]시간표 새로 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