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 대표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 얼마 전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농어촌 작은학교 통폐합을 주장한 것에 대해 “지역 소멸이라는 대위기에 처한 농어촌의 현실과 작은 학교의 특수성을 도외시 해버린 편협한 주장으로 교육감 출마 예정자의 견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면서 “과밀학교 문제를 도시 학교의 이전 배치, 학군 조정, 신설학교 부지에 대한 지자체와의 적극적 연계협력 등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도내 초등학교 중 60학급 이상 학교는 2개교가, 학생 수 1000명이 넘는 학교는 11개교에 달한다. 중ㆍ고등학교의 경우 30학급 이상 학교는 12개교, 학생 수 600명이 넘는 학교는 61개교다.
차 대표는 “지방교육자치, 교육분권 시대에 교육감은 구시대적인 정책에 끌려 다니기만 해서는 안 된다”며 “박근혜 시대의 학교총량제를 없애고 농어촌 학교 폐교 없이 도시에 학교를 신설하는 것이 주민직선 교육감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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