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식약처 지엠피(GMP) 인증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진흥원ㆍ이사장 황숙주)은 지난 7일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토종 종균첨가제를 생산하는 지엠피(GMPㆍ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알렸다.
첨단발효 생산기지로 건립된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는 국비 등 총 80억을 들여 지난 5월 준공식을 가졌다. 첨단 액상미생물생산시설과 무균 자동화 발효배양이 가능한 고상종균생산시설을 동시에 완비해 전통발효식품제조에 사용하는 발효미생물 종균을 연간 500톤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에서 생산되는 산업용 토착 종균은 김치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김치 유산균, 장류산업에 사용되는 황국균과 청국장균, 발효식초용 초산균, 기능성 홍국균, 막걸리용 백국균과 효모균, 장류 및 곡류효소를 제조할 수 있는 황국균 등으로 발효식품에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일반가공식품에도 기능성 표시가 가능하게 한 관련법(일반식품기능성표시제)이 개정되어 현재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기능성이 우수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창1호 지엠피 인증을 받은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에서 생산되는 기능성 발효소재는 국내 전통발효식품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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