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피커’ 독거노인과 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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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스피커’ 독거노인과 대화한다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1.10.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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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가량 보유, 보건의료원에 전화신청

 

코로나19로 가족들 만나기도 여의치 않고 주변 사람 만나는 것도 조심스러운데 이렇게 내 옆에서 이 조그만 것이 말벗이 되어주니 재미있네요.”

군이 어르신건강관리사업으로 사업 참여자 중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인공지능 스피커를 제공해 어르신의 말벗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알렸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대면관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스마트폰 앱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독거노인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날씨를 물어보고, 아침으로 무엇을 먹을지, 요리는 어떻게 하는지 등 생활 전반에 대해서 대화를 주고받으며, 정서적 교감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독거노인을 관찰해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관찰되지 않을 경우 해당 관리자에 통보해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긴급상황 시 도와줘”, “살려줘라는 말로 보호자나 관리자에게 알려준다. 이외에도 복약지도, 일상 정보제공, 음악감상 등의 다양한 기능으로 독거노인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정서적 지원도 가능하다.

양영숙 지역보건계장은 지난 12일 오전 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60세 이상, 독거노인, 취약계층, 허약노인 등 대상자에게 현재 10대 가량이 지원됐다인지 능력이 어느 정도 계신 대상자 분은 보건의료원 지역보험계에 전화로 신청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양 계장은 인공지능 스피커다 보니 직접 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대상자 분에게 하나하나 설명을 드리고 있다면서 현재 보유량은 100대 정도고, 소진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홍보하면서 신청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지난달부터 본격 배부를 시작해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와 신청은 보건의료원 지역보험계(650-52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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