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순창공동체로서 교육청에 감사”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회)은 군내 학생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교육청 직원들이 직접 만든 ‘머핀’을 지난 12일 보건의료원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2021 지역사회 나눔 실천 고마워요 방역의료팀’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학생, 학부모, 교육청 직원 등은 지난 11일 오후 교육청에 모여 머핀을 직접 만들며 의료원에 건넬 선물을 준비했다.
성필영(제일고 3학년) 학생은 “학생들과 부모님, 교육청 선생님들과 함께 머핀을 처음 만들어 봤는데, 선물을 준비하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면서 “그러나 하필이면 머핀을 전달하는 날,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보느라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하지 못해 무척이나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도경 회장(순창학부모기자단)은 “힘들지만 보람 있고 좋은 일은 할 때마다 기쁨이 두 배가 되므로 다음에도 많은 학부모님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최근에 우리 군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서 주민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밀폐된 기관에서 대량 발생한 걸 빼면 실제로 순창군민들이 직접 감염된 경우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적은 편”이라면서 “교육청과 학생, 학부모님께서 의료원에 큰 관심과 격려,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데 대해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은회 교육장은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연대하며 순창교육공동체 발전과 화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행사를 진행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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