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 명품화 신품종 콩 ‘회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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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 명품화 신품종 콩 ‘회문’ 공개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1.11.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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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부터 서울대 교수팀과 공동 연구 개발

 

군이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금과 순창종자연구센터 부근 실증시험포에서 장류 원료인 콩 신품종 회문을 공개했다.

회문은 고추장 원료에 적합한 기계 수확형 다수확 신품종 개발을 목표로 군이 지난 2019년부터 서울대학교 이석하 교수팀과 공동 연구 끝에 개발했다.

장류 원료인 콩을 생산하는 농가 대다수는 대원콩을 재배하고 있다. 군은 콩 전업농가에 회문 시범 보급을 추진해 장류 원료로 쓰이는 명품 콩 생산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과 소재우 종자연구계 담당은 지난 1일 오후 <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현재 회문은 국립종자원에서 품종보호출원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통상 출원 완료까지 2년 정도 걸리지만 출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기존 대원 콩은 키가 10~15센티미터(cm)인데 반해 회문은 25cm가량으로 커서 수확할 때 손실률을 대폭 낮출 수 있어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소 담당은 이어 “‘회문은 높은 착협 위치로, 기존 대원콩의 수확 손실률 20% 내외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면서 또한 회문은 대원 대비 개화기가 8일 빠르고, 분 지수 16%, 착협 마디 수 42%, 콩알 수 3~4개로 1개씩 더 많아 수확량도 33~127%의 증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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