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들소리 정기공연, 유튜브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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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들소리 정기공연, 유튜브로 생중계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1.11.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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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금과들소리 야외 공연장에서

 

지난 2002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된 순창농요 금과들소리(금과들소리)’ 19회 정기공연이 지난달 29일 금과들소리 전수관 야외 공연장에서 관중 없이 오전 10시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유투브로 생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무 관중 유튜브 생중계한 방송은 지난 21228분 기준으로 조회 수 468을 기록 중이다.

공연장에는 황숙주 군수, 신용균 군의회의장, 정성균송준신이기자신정이손종석조정희 군의원, 설동승 금과면장, 김석환 회장(대한노인회 금과면분회), 최길석 문화원장, 조계문 국악원장, 유철종 금과파출소장, 박상칠 조합장(서순창농협), 설인환 금과면민회장, 손영기 이장협의회장, 신옥수 행정복지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봉호 금과들소리 회장은 개회사에서 천고마비 수확의 계절이라면 전 국민은 풍성하고 부푼 마음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한다는 희망을 가지고 발전하여 왔음에도, 예기치 않은 코로나 시국으로 인하여 경제, 문화, 교육은 물론이고 지자체마다 문화예술 축제가 취소되는 바람에 500년 전 선조님들의 농경문화예술인 순창농요금과들소리를 정상적으로 치르지 못하고 무관중 유투브로 중계하게 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매년 참여해 주시는 금과들소리 회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황숙주 군수는 축사에서 우리민족 들소리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금과들소리 전수관에서 정기공연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당초 613일에 열릴 예정이던 금과들소리 공연이 오늘에서야 유투브로 생중계되는데 금과들소리 보존회 회원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 온 국가문화재 승격 등록은 지난해 아쉽게도 무산됐지만, 금과들소리가 우리 도를 대표하는 소중한 문화임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균 의장은 금과들소리는 오랜 세월 동안 고된 농사일을 흥겨운 가락으로 승화시킨 순창의 대표적인 공연으로, 후대에 길이 물려줄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대한민국의 문화가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켜오며 전승, 발전시켜온 한 분 한 분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보존회 회원들의 노고를 추켜세웠다.

이어진 공연은 보존회 회원의 여러분, 농부님들? 일하러 가세라는 선창에 따라 시작됐다. 개회식과 공연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발열 점검, 손 소독 등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진행됐다.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연혁

1997년 금과노인회, 금과 지방 전승 농요 채록발굴 시작

1998년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전수회 창립(회원 30)

2000년 전국 농악경연대회 초청 출연 장려상 수상

2002년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경연 최우수상(대통령상) 수상

2005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32호 지정

2008년 순창농요금과들소리전수관 건립

2010년 농협중앙회 문화복지재단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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