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채 군수출마 앞두고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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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채 군수출마 앞두고 ‘여론조사’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1.11.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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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아닌 정책 관련 주민 의견 물어

순창군수 선거에 나설 홍승채 씨(사진)가 지지도 조사가 아닌 정책 여론조사를 펼쳤다.

홍 씨는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5~7일까지 순창군수 선거관련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선거 시기 여론조사는 흔한 일이고, 출마예정자 등에 대한 지지율 조사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홍 씨는 지지율이 아닌 순창군의 여러 분야의 현안과 정책에 대해 주민 의견을 묻는 조사를 했다.

홍 씨는 내년 실시 예정인 순창군수 선거와 관련하여 우리 지역 발전에 필요한 정책 개발을 위해 군민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하오니 잠시만 시간을 내어 응답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라고 직접 인사말을 녹음했다.

이런 여론조사에 대해 주민들은 선거 관련해서 지지율 여론조사 전화만 받았는데 이번 조사는 아이디어도 참신하고 좋은 시도라고 호평했다.

여론조사는 나이와 지역, 성별을 물으며 시작한다. 이후 순창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가장 필요한 정책’, ‘농업, 농민에 대한 정책 중 가장 우선적인 정책’, ‘가장 중요한 복지 정책순으로 질문했다.

홍 씨는 중심을 잡고 싶었다. 순창의 개혁을 주도하고자 하는 사람으로서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그리고 군민들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직접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돈이 좀 들더라도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묻고 싶었다고 여론조사 이유를 설명했다.

홍 씨는 제가 늘 말하는 것이 정치적 반대파도 다 수용해서 화합하자는 것인데, 그러려면 주민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직접 발품을 팔며 조사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만나서 말씀하시는 것들은 대부분 개인 민원일 뿐 순창을 어떻게 해보자는 기본적인 프레임은 잘 나오지 않았다.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지역별로 어떤 것을 원하는지 윤곽이 나올 것 같다. 원하는 것에 따라 정책의 기준을 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군민 여론과 생각을 실감하는 기회를 만들어 결과물을 가지고 순창 미래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근간을 만들고 싶었다. 다행히 법률로 가능했다. 나를 알리는 목적도 분명 있다. 주민들이 홍승채가 깊게 고민하는 사람이라는 차별성도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비공개다. 다만 홍 씨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약을 발표해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 씨는 최근 <힐링수도 순창> 저서를 발간했다. 홍 씨는 저서에 대해 “‘개벽을 기치로 순창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지난 10년간 순창 곳곳을 발로 뛰며 얻은 기본적인 경험과 새로운 지식을 가미하고 개혁할 부분에 대한 생각을 총 9장으로 나누어 실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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