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회원들 전국농민 총궐기대회서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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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회원들 전국농민 총궐기대회서 ‘투쟁’
  • 장성일 기자
  • 승인 2021.11.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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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기본법 제정, 먹거리 기본권 보장 등 요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순창군농민회(회장 남궁단)와 순창군여성농민회(회장 최온순) 회원들이 지난 17일 상경 투쟁을 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농민들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이대로는 못살겠다! 적폐농정 갈아엎자!’면서 신자유주의 개방농정 철폐와 농정적폐 청산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농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고 공공재인 식량의 생산과 공급을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는 1부 사전대회, 2부 본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사전대회는 친환경농업과 먹거리 대전환을 위한 농민·소비자 촉구대회를 시작으로 전국마늘양파생산자대회’, ‘전국여성농민대회로 이어졌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 사업, 저소득층 농식품바우처 사업 등 먹거리 3대 사업지원 예산을 확대하여 국산 농산물을 이용해 취약계층을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전국양파생산자협회와 전국마늘생산자협회는 결의문을 통해 마늘 양파를 포함한 주요농산물의 계약재배 비율을 50%이상으로 확대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지킬 수 있도록 공공수급제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여성 농민들은 성차별적인 농업정책으로 농민수당이나 각종 정책에서 차별받고 소외됐다라며 성평등한 농업정책 수립을 강조했다.

이어 개최된 본 대회는 전농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서 농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농정을 현장과 괴리된 적폐농정의 연속이자 한국 사회에서 농업과 농촌, 농민을 국가정책에서 사라지게 하는 최악의 농정으로 규정했다.

박흥식 농민의길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불가항력적인 재해는 국가가 책임지고 재해보상법을 통해 농민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먹거리 기본권과 농업 농촌 농민을 살리는 농민기본권을 제정해 식량 자급을 이뤄내자라고 목소리을 높였다.

농민의길 대표단은 결의문에서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은 현재 농업, 농촌, 농민에게 강요되고 있는 불평등을 해소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라며 농민기본법 제정, 농업재해보상법, 성평등한 농업정책 실현, 청년농 기본자산 지원제도 도입 등을 요구했다.

대회를 마치고 상여를 멘 농민들이 앞장서 농민기본법 제정’, ‘농업재해보상법 보장을 외치며 국회 앞까지 행진했다.

행진을 마친 순창군농민회원들은 이날 집회의 의미와 성과를 공유하며 전세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남궁단 농민회장은 기후위기, 예기치 못한 재난 등 위기상황에서 생명 산업인 농업을 공공농업으로 전환해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먹거리 생산 주체인 농민들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투쟁은 오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쟁이다. 여러 사정으로 힘들지만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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