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학교, 9개 초등학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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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학교, 9개 초등학교 지정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1.11.24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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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통학구형 6개교

풍산유등인계초(협력학교 순창초) 금과적성팔덕초(협력학교 중앙초)

학교마을 협력형 3개교

동계옥천시산초2022년부터 소규모 장점 살린 학교 만들기

 

유형

신규 지정 현황

공동 통학구형(6개교)

풍산초, 유등초, 인계초(협력학교: 순창초)

금과초, 적성초, 팔덕초(협력학교: 순창중앙초)

학교-마을 협력형(3개교)

동계초, 옥천초, 시산초

전라북도교육청 지정 2022학년도 어울림학교에 군내 초등학교 9개교가 새롭게 지정됐다.

읍내 순창초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 등 큰 학교와 공동 통학구역을 설정해 면내 작은 학교로 학생 수 분산을 유도하는 공동 통학구형6개교이고, 지역의 인적물적 기반을 활용해 학교와 마을 간,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는 학교-마을 협력형3개교다.

농어촌 작은 학교, 희망 찾기로 찾아오는 농어촌 학교를 만들기 위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인 도교육청 어울림학교에 지정된 9개교는 오는 202231일부터 2025228일까지 3년 간 지속된다.

군내 어울림학교 지정 학교는 이들 9개 초등학교와 지난 2021년도부터 학교-마을 협력형 학교에 지정된 쌍치초등학교, 복흥중학교 등이 있다. 구림초중학교는 2021년도부터 초중등학교 연계형 중심학교에 선정돼 미술활동이나 체육대회 등을 함께 했고 거리가 가까운 구림초도 연계했으나,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연계 활동이 여의치가 않아서 구림초중 구성원들은 내년부터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구림초는 공동 통학구형으로 바꿔 지정됐다.

2022년부터 운영되는 군내 어울림학교는 초등학교 12곳과 중학교 1곳 등 총 13개교다.

순창중앙초등학교
순창중앙초등학교

 

순창교육지원청, 어울림학교에 방점 두고 정책 안내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회)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군내 각 학교를 방문해 학교장을 면담하고 작은 학교가 연대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학생 수 감소 등 작은 학교가 지닌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어울림학교에 방점을 두고 정책 안내와 학교 상담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교육지원청 이세창 장학사는 공동 통학구형의 경우 순창군이 전북도내에서 가장 늦게 지정된 경우이기는 하지만, 교육장님을 포함해 여러 분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셔서, ‘어울림학교로 지정된 군내 학교는 모두 13개로 도내 14개 시군에서 가장 많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공동 통학구형 지정은 상대적으로 늦었지만 얻어낸 성과는 크다는 해석이다.

 

생애 첫 학교거주지 상관없이 군내 초등학교 선택

공동 통학구역초등학교 내에서 진학전학 가능해

현재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생애 첫 학교로 거주지에 상관없이 군내 초등학교를 선택해서 다닐 수 있다. 예를 들어 순창읍에 거주하지만 순창초등학교나 중앙초등학교가 아닌 풍산면에 있는 풍산초등학교를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생애 첫 학교1학년 신입생들에게만 해당하는 제도다. 2학년부터는 거주지를 벗어난 학교로 전학을 가거나, 생애 첫 학교로 선택한 학교 이외로 전학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 통학구역 학교는 예를 들어 순창읍에 살면서 순창초등학교에 배정이 되더라도 학년에 상관없이 풍산유등인계초등학교로 진학전학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중앙초등학교 학생 역시도 금과적성팔덕초등학교로 진학전학할 수 있다. 읍내에 몰려있는 과밀학급을 해소하면서 면 단위 초등학교에도 학생들이 많이 입학전학할 수 있는 길을 제도로써 뒷받침한 것이다.

면 단위 한 학교 교무실에 있는 현황판. 입학 학생 감소는 군내 모든 학교가 겪고 있는 문제다.

 

현재 어울림학교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목적으로 교육격차 해소학생 요구에 맞는 학교 특색 프로그램 운영 작은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지원으로 폐교 위기 극복과 학교 특성에 맞는 상생 교육여건 조성 군내 과밀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소규모(작은) 학교 선택 기회 제공 공동통학구를 지정해 작은 학교로 학생 유입 제도적 장치 마련 공동통학구 운영에 따른 행재정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교-마을 협력형 학교에 지정된 기존 쌍치초등학교복흥중학교와,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동계옥천시산초등학교는 명칭 그대로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이세창 장학사는 복흥중의 경우 마을을 찾아다니면서 어르신들 영정 사진을 찍어드리는 활동을 했는데, 얼핏 생각하기에 안 좋아하실 것 같지만 제가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어르신들의 반응이 무척 좋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인계초등학교
인계초등학교

 

어울림학교는 도교육감 공약사항

진보교육감 후보들, 지역 간 경계 허물기 추진

이세창 장학사는 공동 통학구형의 경우 내년부터 3년 동안 사활을 걸고 운영해서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께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보면 결과를 알 수 있다면서 어울림학교는 도교육감님의 공약사업이고, 내년에 새로운 도교육감님이 탄생하시겠지만 현재 진보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이 지역 간 교육경계를 허무는 방안도 마련 중인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지역 간 경계를 허물게 되면 예를 들면 전주 같은 도시의 과밀 학급에서 농촌의 작은 학교로 진학전학이 가능해져요. 대규모학교의 과밀 학급에서 벌어질 수 있는 학교 폭력이나 방치 등의 문제가 농촌의 작은 학교로 오면 해소가 될 수 있어요. 전주를 둘러싸고 있는 경계지역인 완주 같은 경우는 그런 필요성이 있죠. 도내 14개 시군 경계를 허무는 건 논의 중이므로 지켜봐야죠. 복흥중을 보니까 정읍에서 오는 학생들이 몇 명 있더라고요.”

지난해부터 순창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는 이세창 장학사는 작년과 올해 군내 학생 수를 비교해 보니 정말 급감하고 있다면서 읍내에 있는 순창초와 중앙초도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어울림학교는 상생을 위해서 전북도에서 시행하는 제도이므로 성과가 잘 나오도록 교육지원청에서도 최대한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세창 장학사는 끝으로 이은회 교육장님이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특화로 학생마다 소질과 꿈을 키우는 교육을 위해 학교와 지역을 잇는 소통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교육과정을 지원하시려는 의지가 워낙에 확고하다고 말했다.

풍산초등학교
풍산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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