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교육자원박람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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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교육자원박람회 열어
  • 장성일ㆍ최육상 기자
  • 승인 2021.12.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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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교육지원청, 학교-마을-기관 소통ㆍ만남의 장 마련
요리, 제과, 생태, 공예, 놀이, 진로, 인문, 안전, 다문화 등

 

순창북중 학생 45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박람회 개막 축하 공연
박람회에는 군내 학교 교사, 학부모, 가족 등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회)은 지난달 25일 순창국민체육센터에서 ‘2021년 순창교육자원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는 오후 130분 순창북중 23학년 학생 45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다.

순창북중 2학년 장민호 학생(플루트심벌즈)연습은 조금밖에 안 했는데 공연은 잘 됐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니 새롭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악장을 맡은 강동호(3학년바이올린) 학생은 악장은 단원들이 소란스러울 때 조용히 분위기를 잡거나 음을 잡는 리더 격으로 부지휘자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 군민은 문화예술교육이 인성을 바꿔가는 것 같아 신선한 충격이었다중학생들이 저렇게 클래식을 만들어 가다니 대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교사와 학부모 100여 명 넘게 방문

박람회는 군내 학교 교사와 학부모 100여 명이 넘게 방문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박람회는 요리, 제과, 생태, 공예, 놀이, 진로, 인문, 안전, 다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군내 마을 단체와 교육 관련 기관 32곳이 각각 행사 부스를 마련하고, 체험학습 등 교육과정에 접목이 가능한 내용과 다채로운 인적물적 자원을 알리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박람회를 찾은 대부분의 방문객은 교사와 학부모였지만,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방문한 부모도 종종 눈에 띄었다.

청소년수련관 김완수 지도사는 아이들이 쓰리디(3D) 프린터로 출력해서 직접 만든 작품을 소개하며 내년에는 드론 축구팀을 만들어 경기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깡빠뉴를 선보인 밀가원관계자는 “‘깡빠뉴는 옛날부터 만들어 먹던 시골빵이라는 뜻으로, 장발장이 훔쳐 먹은 바로 그 빵이라며 깡빠뉴로 점심식사도 하고 피자도 만들고 한다고 소개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혜선 사무국장은 군내 다문화가정은 315명 정도고, 올해 네팔과 러시아가정이 새롭게 생겨서 현재 11개 나라의 다문화가정이 있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작년에는 신규 다문화가정이 없었고 올해 두세 가정이 새로 생겼다고 말했다.

순창수목원 표고랑 송이랑 김정숙 대표는 길이 50센티미터 정도의 설화송이 키우기 체험투명 비닐 상자를 들어 보이며 설화송이는 서늘한 곳에서 이대로 키우며 버섯을 계속해서 따 먹을 수 있다안에 들어 있는 사용설명서대로 하면 누구나 쉽게 버섯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등교사 교육과정에 많은 도움 될 것

군내 한 초등학교 교사는 박람회를 둘러보니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와 체험 활동이 많아서 교육과정을 설계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우리 순창군에 교육과 연계할 만한 기관과 단체가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박람회가 진행되는 동안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에서 초청된 학생들이 태평소와 아쟁, 대금, 가야금, 장구 등으로 축하 국악공연을 펼쳐 방문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박람회에서 만난 순창교육지원청 이은선 장학사는 박람회에 앞서 군내 학교에 <2021 순창교육자원박람회 참여 기관 프로그램 안내> 책자를 미리 배부했다면서 책자에는 각 기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 학교에서 마을 교육을 접목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학사는 이어 박람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학교와 마을 연계 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향후 학교와 마을이 연계하여 온 마을 배움터를 이루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람회는 입구부터 방문객의 체온을 재고 방명록에 이름을 적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오후 430분까지 진행됐다.

박람회에는 군내 학교 교사, 학부모, 가족 등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온 마을 배움터 이루는 데 초석이

다음은 박람회에 참여한 기관단체 32곳 명단이다.

요리 복흥가인교육농장, 농부 보따리, 달콩슈, 가이아 농촌교육농장, 곳간애복, 아이쿡 아카데미 베이킹(제과) 밀가원, 소소한 방아실, 우리밀사랑빵 생태 그때그때 공방, 순창 앵무새 팜, 올레오,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 공예 순창수목원 표고랑 송이랑, 회인촌, 루바토, 올레오 공예놀이 순창옹기체험관, 임은선 설레임크래프트, 청소년수련관, 꽃숲, 쪼물딱 꼼지락, 추령장승촌 놀이진로 드림에듀(), 깨우치는 놀이 연구회, 에듀테크마을교육공동체, 미디어한길, 커피와 고추장 인문 블루노트 북카페 안전 순창소방서 기타 순창마을학교협동조합,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람회에는 군내 학교 교사, 학부모, 가족 등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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