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구림 별들의 작은 예능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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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구림 별들의 작은 예능 발표회
  • 노신민 학부모기자
  • 승인 2021.12.01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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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노신민 구림초학부모(순창학부모기자단)

 

지난주, 갑자기 추워졌던 날씨 속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하루가 있었습니다. 1125(), 구림의 별들이 구림초중학교(교장 이숙희) 둥지관에서 작은 예능 발표회를 펼쳤던 날이었습니다. 작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실시됨으로 인하여 학부모조차 초대하지 못하고 내부인 중심으로 이루어진 발표회였는데 올해는 가정에서 함께 지내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초대의 통신문도 가정으로 보냈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 2년 만에 참여하는 것이라 다른 해보다 많은 학부모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무대 연출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작년은 풍선아치와 거대한 궁전으로 꾸며진 둥지관에서 알록달록 색색의 무대 옷을 입었는데 올해는 무대 위만 간소하게 꾸미되 전 학년이 돋보일 수 있는 무대의상에 신경을 썼습니다.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초등1학년의 첫 인사로 문을 연 예능발표회는 유치원생들의 율동과 태권체조, 초등학생들의 초등의 국악바이올린플루트색소폰방송댄스사물놀이연극 및 중학생들의 락밴드와 색소폰 등 22개의 순서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유치원생의 태권체조는 한 명씩 격파시범까지 이어져 흥미진진하였고, 초등학생의 소고춤은 무대를 빈틈없이 누비고 이동하며 신명나게 소고를 치는 흥겨운 무대였습니다. 또한 작년에 언니오빠들의 연극을 보며 연극에 대한 꿈을 키웠던 한 아이는 올해 팥쥐 엄마를 열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또 하나 감동적인 것은 순서 사이사이 마다 이어진 사회를 6학년 학생 전체인원이 고르게 맡아 진행하고 6학년의 순서가 이어지는 곳을 두 분의 선생님이 함께 사회를 맡음으로써 전체 흐름이 안정적이었고 6학년 학생모두가 조명 받을 수 있도록 배려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참여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뿌듯한 성취감이 재크의 콩나무처럼 쑤욱 자랐을 것입니다.

이 날 하루는 봄날처럼 따스한 기운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애써주신 모든 교직원분들과 구림의 모든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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