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여중 학교신문 ‘자갈자갈’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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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여중 학교신문 ‘자갈자갈’ 창간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1.12.29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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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여중·열린순창 공동교육과정 운영 결실
순창여중 학생기자들이 쓴 기사 초안.

 

순창여자중학교(교장 최순삼)가 학교신문 창간호 <자갈자갈>1229일 발행했다. 순창여중 학교신문 창간호는 순창여중·<열린순창>이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한 미디어 리터러시 학생자율동아리활동에 참여한 3학년 9명과 2학년 6명 등이 직접 기사를 써서 만들었다.

특히 박예람(편집국장) 학생을 포함해 강유진, 강하늘, 김연진, 박단비, 박은혜, 서민지, 원가은, 최라나 등 3학년 학생들은 학생기자가 되어 여러 현장을 취재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 대화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작성했다.

학생기자들은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교장·교감 인터뷰, 교사 10명 인터뷰, 학생회 활동 소감, 졸업사진, 수학여행, 학생회 선거, 축제, 학교 혁신 공간 등 다양한 내용의 기사를 작성했다.

미디어 리터러시 학생자율동아리활동은 지난 57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수·금 방과 후에 순창여중 학생회실에서 실시됐다.

교육은 <열린순창> 최육상 기자가 지도강사로서 언론이란 무엇인가, 뉴스란 무엇인가, 어떤 소식이 뉴스가 되는가,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법, 궁금한 답변을 받아내는 방법, 사진 찍는 방법 등 이론수업과 기사 쓰기 실습 등을 담당했다.

학생기자들은 사진 한 장으로 간단한 기사쓰기 실습부터 인물 취재 등 깊이 있는 기사쓰기까지 경험하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기자로서 신문지면에 본인이 직접 쓴 기사를 게재하게 됐다.

학생기자이면서 학생회장을 맡은 박은혜 학생은 <자갈자갈>에 학생회 소감을 이렇게 적었다.

저에겐 학생회 활동은 좀 더 저를 알아가는 시간이고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할 때 즐거운지 알게 되었고, 예산 편성과 운영을 통해 어떤 일을 할 때 필요한 절차, 계획 등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왜 그룹으로 학생회를 운영하는지, 함께 모인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학생회를 하면서 정말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편집국장을 맡아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기사쓰기에 할애했던 박예람 학생은 자기소개란을 이렇게 채웠다.

저는 어제마저 은은하게 살았던 박예람이라고 합니다. 平凡生活 静待花开(평범하게 생활하며, 차분히 꽃 피기를 기다리다) 좋아하는 연예인이 말해준 한마디로 어제는 기억하며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기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INTP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것을 잘 수긍하지는 않으며 책과 음악, 드라마라는 뻔한 취미를 가지고 있고 그 뻔한 취미를 굉장히 사랑하고 있습니다.”

한편 순창여중 학교신문 창간호 <자갈자갈>은 모두 16면 지면에 순창여중 학생들의 이야기와 교사들의 이야기, 10대들의 엠비티아이(MBTI) 이야기 등 다양한 소식을 담았다.

<자갈자갈><열린순창> 신문과 함께 순창군을 포함해 서울, 부산 등 전국으로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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