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돌아온 장군목 ‘거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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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돌아온 장군목 ‘거북바위’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1.12.29 11: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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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3일 훼손됐다 지난 23일 복원
복원된 거북바위

 

지난 23일 오전 11시경 동계 장군목 거북바위가 복원돼 제자리에 놓였다. 요강바위 아래쪽으로 1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한 거북바위는 지난해 1223일 훼손됐었다. 정확히 1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지난해 훼손 현장을 목격했던 한 주민은 지난해 1223일 오전에 거북바위를 파손하는 현장을 목격했다면서 일기장에 기록해 놓아서 정확한 날짜를 기억한다며 일기장에 이렇게 적었다.

요강바위 옆 명물 거북바위 완전 훼손. 사건 발생일 20201223일 오전 830. 요강바위와 구름바위와 나란히 한 풍경을 구성하던 거북바위가 사라졌다. (중략) 복원할 의지가 있는지 확고한 조치가 실행되기를 바란다.”

현장에서 거북바위 복원 상황을 지켜본 주민은 거북바위는 부러진 거북목에 철심 3개를 넣고 붙였다고 전했다.

군청 관계자는 훼손 이후 주민들과 협의해 거북바위와 유사한 바위를 찾아 복원하려고 했으나, 바위 구입비용도 그렇지만 유사한 바위를 찾는 게 어려워 복원을 하지 못했었다그러나 다행히 현장에서 물에 잠겨있던 거북바위 목을 찾아서 복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거북바위가 제자리로 돌아와서 반갑다작은 바위 하나에 불과해 라도 소중하게 다루고 환경 보존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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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환 2022-01-06 14:02:18
훼손된 자연을 복원하기가 이렇게 어려운것입니다
제자리를 되찾은 거북바위..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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