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수 출마의 변-권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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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수 출마의 변-권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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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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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호서대 교수(전 한국식품연구원장)

출마 결심 이유

순창을 위해 직접 나서서 일할 것인지를 놓고 지난 수개월 동안 수많은 밤을 못 자면서 고민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훌륭한 분이 순창을 위해서 고생해 주시길 바랐습니다.

저는 순창의 자식으로 태어나 구림 율북초등학교(30), 순창중학교(22), 전주고등학교(53), 서울대학교(식품공학과)를 나와 중앙무대에서 나름대로 능력을 키워왔습니다. 오랫동안 순창의 발전을 위하여 직간접적으로 도와 왔습니다. 소득 5만불 시대에 순창이 앞서가는 가는 도시가 되고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꾸준히 연구해온 저로서, 순창을 너무 사랑하는 순창의 아들로서 이 부름을 외면한다면 고향에 죄를 짓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순창을 위해 여러 후보가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지 압니다. 그렇지만 뭔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고 변화하는 미래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까? 의문은 사실이 아닐까요? 제가 이를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과 능력이 있어서 순창군수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순창군을 발전시키려면 젊은이들이 잘살 수 있는 비전과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할 때입니다. 미래 순창은 여러 약점도 있지만, 음식·자연·문화적인 측면에서 잘 살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소득 5만불 시대에 어울리게 잘 살려면 세계적인 농촌관광농업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 소프트파워가 강점인 도시로 대비해야 하고, 발효식품 식문화를 콘텐츠화하면 세계적인 도시(농촌이 아님)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비전을 확실하게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왔으며 이를 실행하고자 순창군수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활동에 대해

저는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국 엠아이티(MIT)에서 공부하면서 우리 식품이 얼마나 우수하며 또 몸이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는가에 대하여 생명과학적으로 연구하였습니다. 특히 전통식품, 한식이 왜 건강한가를 세계적인 학자들과 교류하면서 연구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장과 김치 등 우리 전통식품의 역사, 문화, 건강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과학적으로 연구하여 우리나라 음식의 발전에 기틀을 놓았습니다.

순창의 발전을 위하여 장류연구소 건립과 운영, 미생물산업진흥원, 건강장수연구소 건립에 대한 계획과 기획, 예산 확보 차원에서 중앙 정부와 협력 작업을 많이 하였습니다. 미래 4차산업 혁명시대 우리 음식을 세계로 알리기 위하여 전통음식잡지(Journal Ethnic Foods)를 세계적인 출판사(Springer-Nature)와 같이 창간하여 세계에 우리 음식, 장과 고추장을 많이 알려 순창을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우리 음식을 알리기 위하여 한식인문학, 고추 전래의 진실, 고추이야기, 고추장의 과학과 기술, 건강 백세 발효식품이 답이다, 식품산업 지속성장의 길, Diet in Korea등 많은 책을 저술하였습니다.

 

유권자에게 한마디

저는 한국식품연구원장을 역임하며, 중앙에서 능력을 키워왔습니다. 솔직히 순창을 위하여 봉사한다는 것은 저에게는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따릅니다. 정말 희생이 따릅니다. 저는 순창군수라는 직함 위해 나온 것이 아닙니다. 저는 순창을 발전시키고 미래의 잘사는 군을 만들기 위하여 군수에게 주어진 권한이 필요할 뿐입니다. 저에게 권한을 부여해 주십시오. 이 권한을 가장 잘 쓰는 일군이 되겠습니다.

군민을 편 가르고 군민을 분열시키는 군수가 아니라, 군민 모두가 잘사는 비전을 제시하고 군민통합을 이루어 군민이 신명나게 살아가게 해야 하는 군수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힘을 합하여 한마음으로 서로 얼굴을 맞대고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통합해야 합니다.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미래가 없습니다. 국민 소득 5만불 시대 잘 사는 선진농촌도시 순창이 될 수 없습니다. 순창군민 여러분, 지난 십여 년 동안 순창군민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었던 구도를 앞으로 또 10여 년 동안 계속 끌고 갈 수는 없습니다. 저는 순창군민의 순창을 사랑하는 마음과 진심을 믿습니다.

권대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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