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국장]‘기후위기’ ‘청년’ ‘대선’ 그리고 ‘군수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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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장]‘기후위기’ ‘청년’ ‘대선’ 그리고 ‘군수 선거’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1.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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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앙지들은 13일 일제히 새해 특집 기획기사를 보도했다. 핵심어는 대선’, ‘청년’, ‘기후위기등으로 요약된다.

<미디어오늘>은 각 신문들의 새해 첫 기획기사를 매체 별로 분석해 13일 발 빠르게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한겨레>멈출 수 없는 삶, 기후 위기 멈춰야 산다, <경향신문>‘2016 촛불시민이 본 2022 대선, 각각 1면에 앞세웠다.

특히 <한겨레>유권자 참여형 대선 기획이란 주제로 무려 6개 지면을 할애하며 오는 39일 대통령선거를 치르게 될 우리나라의 주요 의제 6가지를 선정해 보도했다. <한겨레>는 첫 의제로 기후위기를 꼽으며 언론은 늘 유권자보다 후보의 말에 집중해왔다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1면에 강원도 삼척의 어민 김성만 씨와 섬유염색 산업 종사자 김병수 씨 인터뷰를 나란히 보도했다. 김성만 씨는 어획량 5분의 1로 급감, 수온 상승 대책 뭡니까라고, 김병수 씨는 “400억 들인 석탄보일러 지원없이 없앨 수 있나요라고 각각 물었다. <한겨레>는 이들의 하소연을 전하며 산업 현장은 혼란 속에 있지만 농어촌 1차 산업 현장은 기후위기가 눈앞에 들이닥쳤다고 분석했다.

<한겨레>는 시민들의 요구를 재난시스템을 이상기후 대응 체계로 재정비 공공의 쓰레기 양산·처리문제 개입 등으로 간추린 뒤,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대선 후보의 답변을 실었다. 5데이터로 보는 기후위기 실태에서는 국내 지역별 화력발전 용량과 폐쇄발전량 석탄화력·내연기관차 등 전환 산업 노동자 수 연근해 어획량과 농산물 생산량 변화 지역별 재생에너지 현황 등을 그래프로 요약했다.

<경향신문>201611월부터 20173월까지 촛불집회에 참가했던 시민 18명을 한 자리에 모아 토론을 벌이며 표적 집단 심층취재를 진행했다. <경향신문>은 대다수가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었고, 상당수는 올해 대선에서 기권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대선 열쇳말로 공정민생을 꼽았다며 정치권이 내로남불을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하려는 진정성을 보일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한국일보><국민일보>는 각각 청년과 주거 관련 특집 기사를 보도했다. <한국일보>“10명 중 7명은 지난 5년간 부동산 문제로 결혼과 출산, 자산 형성 등 인생 전반의 계획이 달라졌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한국일보>는 청년들에게 부동산이 갖는 뜻을 묻자 ’(543)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10개 답변 중 7개가 헛된 꿈과 같은 비관적인 단어였다고 전했다.

<국민일보>는 서울 마포구 게스트하우스 7곳에 주거하는 청년들을 취재해 보도했다. <국민일보>“‘배움과 일자리를 찾아 무작정 상경한 상황에서 게스트하우스를 택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한·중 수교 30주년 기획기사로 한·중 무역 현황 소식을 전했다. <조선일보>중국 내 한국은 작아지는 반면, 한국 내 중국은 너무 커졌다중국이 한국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924%에서 202024.6%로 커졌지만 중국 시장에서 삼성 휴대폰의 시장점유율이 1% 미만으로, 한국이 중국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1%”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코로나19 국면과 소셜미디어로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한 초연결 시대에 외로움을 주제로 한 기획기사를 내놨다.

<세계일보>는 양대 대선 후보의 낮은 지지율을 언급하며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정치학자와 전직 의원, 당직자들을 인터뷰한 기사를 보도했다.

전국 일간지들의 기획기사를 살펴보면서 순창군이 처한 현실을 곰곰이 생각해봤다. ‘기후위기’, ‘청년’, ‘주거등의 문제는 순창군에게도 들이닥친 문제다. 여기에 인구소멸이라는 무거운 주제가 추가돼 있다.

14일 현재 군수 후보로 나설 출마예정자들은 모두 6명이다. 다섯 명은 더불어민주당 내부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1명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순창군에 놓인 과제를 누가 어떤 정책으로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오는 61일 치를 군수 선거를 계기로 활발한 정책 제안과 토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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