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향우 ‘거제호남연합향우회’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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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향우 ‘거제호남연합향우회’ 회장 취임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1.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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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 김창원· 신임 김영선 회장 모두 순창 출신

 

재거제시호남연합향우회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거제축협 하나로컨벤션 웨딩홀에서 회장과 임원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호남대우조선지회, 삼성중공업지회, 옥포지회, 신현지회 등 4개 지회 회기 기수단이 입장하며 시작했다. 2해째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속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열린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은 모처럼 만남에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이날 행사에 참가한 내·외빈 소개, 연혁보고를 하고, 경남도지사·경북도교육감·거제시장의 표창장 시상과 감사패·공로패 증정,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했다.

 

이임 김창원 회장 순창 순화 출신

취임 김영선 회장 복흥 답동 출신

식순에 따라 기념행사를 마치고, 지난 3년 임기를 마친 10대 김창원 회장과 앞으로 3년 회장에 취임한 김영선 회장의 회장 이·취임 행사가 펼쳐졌다.

10대 김창원 회장은 순창읍 순화리 출신이고, 11대 김영선 회장은 복흥면 답동리 출신이다. 30여년 전 거제시로 이주한 동갑내기 향우인 두 회장의 우정과 활동은 거제 사회에 널리 알려져 부러움과 화제 대상이다. 두 회장은 거제시호남향우회를 창립하는 데 앞장서며 호남 출신 향우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헌신해왔다. 향우회원들을 위한 일이면 열 일을 제치고 솔선했고, 향우들의 권리와 복지를 위해 함께 노력했다. 특히 동향이고 동갑인 두 회장은 호남향우회 발전과 회원들의 친목과 단합을 위한 여러 활동과 행사를 마련하며 향우회를 이끌어 연이어 회장에 취임하는 경사를 이뤘다.

두 회장은 항상 순창사람임을 잊지 않고, 순창고추장처럼 알싸하고 화끈하게 일하며 호남인의 긍지를 세우겠다고향 친구가 함께 일하고 함께 나눌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창원 회장의 이임사, 김경선 회장의 취임사에 이어 여러 외빈의 축사 덕담을 마치고 축하 떡을 절단하며 향우 회원들이 우렁찬 박수로 축하했다.

 

송영길·정동영 등 축사·축전 보내와

방정필 신임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취임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 민홍철 국회의원(김해갑), 김한표 전 국회의원, 백순환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장, 송오성·김성갑·옥은숙 경남도의원과 김두호·김용운·노재하·안석봉·김동수·이인태·고정이 시의원 등 다수의 거제시의원, 권순옥 거제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김점수 거제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삼양건설 대표이사), 안종일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 상임이사, 서예가 청강 허인수 선생(거제서예학회 스승), 거붕백병원 백용기 이사장을 대리한 김광식 상임감사, 이주연 거제시재향군인회 회장 등 정··문화·사회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서일준·이원욱 국회의원은 축사·축전을 보내와 축하했다. ‘재경남호남향우연합회의 장권식 초대회장, 전찬열 2대회장, 김창재 직전회장, 이병철 회장과 재창원시호남향우회강종화 회장, ‘재김해시호남연합향우회박호근 회장, ‘재양산시호남연합향우회전찬열 회장, ‘재거제시호남연합향우회의 백종철·김경남 상임고문, 구동림 대우조선지회 회장, 김진용 삼성중공업지회 회장, 박용호 신현지회 회장, 김종문 옥포지회 회장을 포함한 임원·회원이 다수 참석해 축하했다.

 

창립 이래 장학사업 등 꾸준히 봉사활동

한편, 거제시호남연합향우회는 창립 이래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거제시와 결연한 전남 구례군이 지난 2020년 여름 홍수 피해를 당했다는 소식에 거제시구례향우회 회원들과 거제시장, 거제시 공무원들과 함께 구례로 달려가 구례전통시장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코로나19 범유행 상황에서는 방역 마스크를 기부했고, 매년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기부하는 거제지역 사회단체의 역할에 충실하고 장학사업 등 회원 복리를 위한 여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창원 이임 회장

순창옥천초 14회 졸업, 고향사랑향우사랑적극 실천

김창원 이임회장

대우조선 불공정매각반대 거제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로 활동하는 김창원 회장은 “4개 지회 회장과 임원, 회원들께서 고향사랑’, ‘향우사랑의 애향심으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늘 고마웠다라면서 호남향우회와 함께 우리 삶의 터전인 거제시 발전을 위해서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순창옥천초등학교 14회로 학업과 군복무를 마치고 출향해 거제에 자리 잡고 일가를 이뤘다. 해마다 거제에서 활동하는 지인들과 고향 순창여행을 즐기는 순창을 사랑하는 향우다.

 

김영선 신임 회장

<열린순창> 2022년 신년 휘호 화기치상(和氣致祥)’ 쓴 주인공

김영선 취임회장
김영선 취임회장

 

거제서예학회 회장이다. 필력 30여년, 출향 30여년 관록을 자랑해도 지나치지 않다. 김영선 회장은 호남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호남향우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임원과 회원들이 더 많이 도와주시라면서 지금은 코로나로 어렵고, 조선산업의 침체로 더 어렵지만 우리 향우들이 단결하고 지혜를 모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다고 힘줘 말한다.

복흥 답동초등학교 출신 복흥 토박이다. 고향을 떠난지 40년 넘지만 고향 복흥을 생각하면 지금도 설랜단다. 고향사람들이 전하는 소식에 아직 가슴 벅차다는 그는 올해 새해아침 <열린순창>화평한 기운이 일어 상서로움이 가득하다는 사자성어 화기치상(和氣致祥)을 일필휘지하여 고향사람에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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