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국장]‘지금 우리 학교는’ 세계 1위 그리고 순창
상태바
[최국장]‘지금 우리 학교는’ 세계 1위 그리고 순창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2.09 0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는 한국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감독 이재규·극본 천성일)9일 연속으로 넷플릭스 세계 흥행 순위 1위를 달렸습니다.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센트럴시티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홍보 행사가 열렸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대합실을 오가는 사람들은 낯선 좀비 포스터를 바탕으로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현장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대형 포스터를 배경으로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포함해 많은 이들이 사진 촬영을 하며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지금 우리 학교는을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좀비 드라마인 것 같은데 우리나라 학교에서 펼쳐지는 드라마가 세계 1위를 하고 있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오징어게임은 우리 문화를 다룬 것이라지만, 사실 좀비는 외국이 원조인데 우리가 좀비를 가지고 또 다시 세계 1위를 하고 있다는 게 잘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공지하면서 홍보를 진행하던 관계자는 이 작품은 국내에서 좀비물이 거의 없던 지난 2009년 주동근 작가의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이 원작이라면서 좀비 소굴이 된 학교에서 함께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각 층에서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의 긴박한 모습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오티티(OTT·Over The Top)’ 등의 흥행 기록을 집계하는 미국의 누리집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지난 128일 개봉한 지금 우리 학교는129일부터 26일까지 넷플릭스 티브이쇼 부문흥행 순위에서 9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집계된 통계에서 9일 연속 1위를 한 작품은 지금 우리 학교는이 유일합니다.

미국의 한 전문매체는 “‘오징어 게임이어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또 다시 한국드라마 업적 달성이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흥행은 동서양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나라 별로 살펴보면 영국·러시아·일본·이탈리아·독일·프랑스·오스트리아·벨기에·방글라데시·칠레·싱가포르·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 등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나라에서 상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출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영화 완벽한 타인등을 만든 이재규 감독이 맡았고, 극본은 드라마 추노’, ‘7급 공무원’, ‘루카:더 비기닝’, 영화 해적시리즈 등을 쓴 천성일 작가가 담당했습니다. 이름만으로 익숙한 여러 작품을 빚어낸 스타 연출가와 작가가 힘을 모아 박지후·윤찬영·조이현·로몬·유인수·이유미 등 새롭고 젊은 출연진과 함께 세계적인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그야말로 지난해 세계적인 흥행을 일으켰던 오징어 게임은 세계 83개국에서 최소 한차례 이상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차지했고, 14000여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징어게임은 주춤하던 넷플릭스 주가도 단숨에 사상 최고치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10일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배우 오영수(일남 역)가 한국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으로 등극한 이후 애플, 디즈니 등 최근 한국에서 오티티 서비스를 시작한 경쟁업체들도 한국 콘텐츠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제 그 뒤를 지금 우리 학교는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오징어게임지금 우리 학교는은 인터넷(net)과 영화(flicks)를 합친 이름의 넷플릭스라는 미국 기업의 전용 누리집을 통해 처음 방영됐습니다. 드라마 생산·제조는 한국이 했지만, 유통은 미국이 한 것입니다. 이 구조에 여러 비판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오징어게임을 생산·제조한 한국보다 유통만 한 미국이 을 모두 벌어간다는 비판입니다.

순창군수 선거에 출마하시는 분들은 심사숙고하셔야 합니다. 순창 발전을 위해 어떤 의제를 가지고 어떻게 다듬어 추진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합니다. ‘오징어게임지금 우리 학교는을 만들어낸 것처럼 순창에서도 새로운 내용과 형식의 의제와 정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재경인계면향우회 정기총회…회장 이·취임식
  • 풍산 출신 김예진 씨, '히든싱어'-노사연 편 우승
  • 금산골프장 확장 관련 공청회 개최
  • 순창, 숨겨진 이야기(10) 순창 토착성씨와 향리층
  • 축협 한우식당, 결국 향교 옆에 짓는다
  • 발바닥 교육(19) 다시 생각해 보는 교육자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