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웅]이용호 의원 조작, 왜곡, 선동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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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웅]이용호 의원 조작, 왜곡, 선동 ‘그만’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2.03.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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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이 지난달 26이재명 민주당 후보 측은 3.1절을 앞두고 선동과 허위사실 유포를 멈춰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보내왔다.

최근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의 일본의 한반도 개입에 대한 발언을 두고 이재명 후보 측이 허위사실로 여론을 호도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윤석열 후보는 지난 티브이(TV) 토론회에서 심상정 후보의 한미일 군사동맹이 일본의 한반도 개입을 허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꼭 그걸 전제로 하는(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그럼에도 이재명 후보 측은 윤 후보가 마치 일본의 한반도 진출을 허용한 것처럼 조작, 왜곡, 선동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윤석열 게이트라고 뒤집어 씌우는 적반하장식의 이 같은 정치 행태를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민주당은 3.1절을 앞두고 반일 감정을 선동해 선거판을 유리하게 끌어가려는 속 보이는 저질 정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토론회는 이 의원만 본 것이 아니다. 이 의원처럼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반대로 일본의 한반도 개입내용과 관련 토론회 전체적인 발언의 맥락을 보면, 이재명 후보 측의 주장대로 윤 후보가 일본의 한반도 개입을 허용한 것으로 보는 이들도 많다.

그런 상황에서 조작, 왜곡, 선동이라는 말을 쓰는 것을 보면, 이 의원이 중앙 일간지 기자 출신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당을 위해서인지,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어야 콩고물이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반대 생각을 모두 조작, 왜곡, 선동이라고 단정 짓는 이 의원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순창과 남원, 임실 지역구의 주민 가운데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을 배신자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고 이 의원은 갖가지 핑계나 이유로 국민의힘 행을 합리화하겠지만, 많은 주민은 들어줄 가치도 없다고 생각할 것 같다. 이 의원이 어떤 대의명분을 가지고 있더라도 이 의원에게 투표했던 주민이 이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갈 것이라고 미리 알았다면 투표했을지 의문이다.

반면, 이 의원을 이해하고 이 의원을 지지하는 주민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덮어 놓고 비판하는 것이 맞을까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지만, 최근 이 의원 측 보도자료를 보니 내로남불이라는 말도 떠오르고, 이 의원 측이야말로 조작, 왜곡, 선동을 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이 의원을 보면, 흔히 들었던 정치에는 니편 내편이 없다’, ‘정치는 더럽다등의 말의 의미가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정치인들의 주민에 반하는 언행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저런 말들도 정치인들이 자신의 언행을 합리화하기 위해 만들어 낸 말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 주민이 이용호 의원에게 물어보고 싶다는 질문이 있었다. “이 의원의 국민의힘 행은 지역구 주민을 위한 것이었는가? 자신의 정치권력 유지를 위해서였는가?” 내놓는 답이야 뻔하겠지만, 이 의원 답변과 상관없이 대부분 주민이 생각하는 답도 뻔할 것이다.

이용호 의원 보도자료를 인용해 한마디 하자면 “(이 의원은)대통령 선거 앞두고 반민주당 감정 선동해 선거판 유리하게 끌어가려는 속 보이는 저질 정치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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