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경제사업시너지 협의회’ 개최
상태바
고향사랑기부제 ‘경제사업시너지 협의회’ 개최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3.30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 농·축협, 조공, 남해화학 전북지사 등 참여

 

지난 24일 군내 5개 농·축협과 순창조공법인, 남해화학 전북지사(지사상 김상복)가 공동으로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 티에프(TF)을 구성하고, ·축산물 판매 증대를 위한 경제사업시너지 협의회를 개최했다.

경제상무로 구성된 TF팀은 내년 1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수행과 정착을 위해 특색 있고 매력적인 답례품 발굴 지도와 협력, 제도와 답례품사업 홍보, 농업인 단체와 협력을 통한 지자체 대상 농업계 의견 반영 등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농협은행 순창군지부(지부장 김현수) 송경규 농정지원단장은 지난 28<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지난 155개 농·축협 조합장님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수행 간담회를 개최하고 순창군농축산물 답례품 지급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소득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뜻을 모은 데 이어 이번에는 경제상무님들이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실무 준비 등을 논의했다며 설명을 이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주는 사람이 선택하는 거예요. 상품 구성, 출하가능 시기, 가격대, 포장 방법, 규격, 단가, 부가세 포함 여부 등 준비할 게 많아요. 농협과 축협, 조공 등이 함께 논의해서 군청 행정과와 농업기술센터 등 행정에서 처리할 내용들을 제안하고 있어요. 331일까지 가능한 답례품 구성 초안을 마련하자고 실무자들끼리 논의했어요. 또 실무자들이 모여서 논의할 수 있도록 12일 워크숍을 열어달라고 행정에 요구할 계획입니다.”

송 단장은 답례품 구성과 준비는 생각보다 까다롭고, 확인해야 될 사안이 많다면서 설명을 이어나갔다.

예를 들어 10만원을 기부하면 기부금의 30%3만원까지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어요. 그런데 택배비, 박스·포장비, 마진율, 부가가치세 등까지 유통비용을 감안하면 기부자에게는 실제로 17000원 정도의 제품이 보내지게 돼요. 일본의 경우 작년에 67200억원 정도 기부제 시장이 형성됐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리 순창은 내년에 20억원 정도의 답례품이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송 단장은 농협에서 지도사업으로 농가에 택배비를 지원하는 방안이나, 농협의 마진을 없애는 방안, 조공법인에서 출하 담당·지원 등 유통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제사업시너지 협의회에서는 봄철 특색품목인 참두릅의 경쟁력 강화와 농작물재해보험 도입, 영농철 부족한 일손 돕기 활성화, 육묘·비료·작물보호제 등 영농자재 적기 공급, 협동조합 간 협동을 공동과제로 채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조합장 해임 징계 의결” 촉구, 순정축협 대의원 성명
  • 순창군청 여자 소프트테니스팀 ‘리코’, 회장기 단식 우승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