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만큼이나 이쁜 동네
송은영
(3.29) 비를 앞두고 애타시는 형님을 위해 뭉쳤다
84세 형님을 선두로 비닐 멀칭 하기
비닐 들고 쓰윽 깔면
흙으로 야무지게 누르기
정자 형님의 우스개 소리에 와르르 쏟아지는 웃음들
걱정 덜었다며
환상적인 김치찜으로
저녁을 내신 형님
나에게 무슨 복이 이리 많아 요로코롬 좋은 동네에 살게 되었을까
살구꽃만큼이나 이쁜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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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꽃만큼이나 이쁜 동네
송은영
(3.29) 비를 앞두고 애타시는 형님을 위해 뭉쳤다
84세 형님을 선두로 비닐 멀칭 하기
비닐 들고 쓰윽 깔면
흙으로 야무지게 누르기
정자 형님의 우스개 소리에 와르르 쏟아지는 웃음들
걱정 덜었다며
환상적인 김치찜으로
저녁을 내신 형님
나에게 무슨 복이 이리 많아 요로코롬 좋은 동네에 살게 되었을까
살구꽃만큼이나 이쁜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