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농씨(5) 췌장에 부담 주는 믹스커피와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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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농씨(5) 췌장에 부담 주는 믹스커피와 떡
  • 정승조 원장
  • 승인 2022.04.20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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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에 부담을 주는 ‘믹스커피’와 ‘떡’
정승조 원장(안산 신농씨한의원)

저번 글에서는 혈압강하제(혈압약)’에 대한 말씀을 드렸다. 동네 의원에서는 혈압약과 당뇨약, 고지혈증치료제를 흔히 성인병 3종 세트 치료약이라고 한다. 중년에 접어들면 건강검진에서 대부분 발견되는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은 티브이광고나 건강기사의 내용을 보면 치료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중년 연령층에서 평소 음주를 즐기던 사람들은 이 세 가지 중 한 가지라도 검사 결과에 나오면 그렇게 술을 마셨으니 당연하지라는 생각을 하며 의사가 권하는 성인병 3종 세트 치료제를 자연스레 복용한다.

그런데 늘 운동을 즐기고 식사조절도 한다고 자신하는 사람에게 건강검진에서 성인병이 나타나면 상당히 당황스러워 한다. 그런 분들이 일단 건강에 자신을 하면서 큰돈을 들여 종합병원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서 그 결과지에 성인병 판정이 기록되면 그 검사를 시행한 종합병원을 믿지 못하고 한의원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종합병원에서 검사 결과를 통보받으면 동네의원에 가서 혈압약이나 당뇨약을 처방받아야 하는데 우선 평소 건강 관리를 잘 해왔다는 자부심이 검사결과 때문에 상처 받게 되고, 그 다음은 병원 처방약을 복용해야한다는 점에서 또 자부심이 상하는 이유이다, 마지막으로는 양약을 장기 복용해야한다는 부담감이 한의원을 찾는 이유이다.

현재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는 1000만명을 넘었고 그중 20~30대 연령층은 127만명이다. 고혈압 환자를 인구 비율로 따지면 중년층 인구 4명 중 1명꼴로 고혈압 환자가 있는 셈이니 직장에서 매일 얼굴을 보는 이들 중에는 필연코 고혈압 증상을 앓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건강을 자신하는 사람이 성인병 판정을 받으면 대개는 황당해 하고 또 건강이 무너졌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기도 한다. 그 다음으로는 양약보다는 건강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얻으면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한다.

고혈압 판정을 받은 사람은 자신에게 왜 고혈압 증상이 나타나는지 궁금해 한다. 평소 운동도 잘 하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는데 고혈압이라니! 의사가 처방해 준 혈압약을 받는 것도 마음에 안 들거니와 혈압약을 평생 복용해야 한다고 권고하는 의사의 얘기도 서운하다. 그렇지만 고혈압의 원인을 알 수 없으니 혈압강하제를 복용할 수밖에.

고혈압 질환을 이해하려면 일단 자동차 엔진을 떠올려 보면 된다. 엔진이 심장이고 연료가 혈액이고 압력이 배기량이라고 비유하면 고혈압의 기전을 이해하기 쉽다. 그 원리를 생각한다면 고혈압의 원인이 엔진 회전수(심박수) 연료 밸브 노화(혈관 탄력성 감소) 저질 연료(콩팥의 기능 저하) 연료 과다 주입(부종)으로 나뉜다.

의사가 처방하는 혈압강하제의 원리도 마찬가지이다. 콩팥의 기능을 조절하는 약, 심박수를 낮추는 약, 혈관벽의 탄력성을 늘리는 약, 부종을 줄이는 약으로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다. 그런데 고혈압 치료의 어려움은 카센터에서 자동차 부품을 눈으로 보면서 수리하듯이 인체 내부를 눈으로 보면서 치료할 수는 없다는 데에 있다. 그러다보니 내과 질환을 담당하는 의사들은 논문이나 통계치를 참고해서 혈압약을 처방한다. 고혈압 처방 성분 중에 대부분은 신장 기능을 조절하는 것이다. 의약논문을 참고하면 그 성분이 심장기능도 개선하고 혈관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나온다. 의사들이 처방하기에 제일 속편한 성분이 된다. 곧 의사들은 고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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