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인구정책 관련 담당공무원들이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행복누리센터 청년토크방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등 지역의 인구문제에 대해 집중 토론하며 의견을 나눴다.
지난달 18일 신병기 부군수가 주재한 ‘순창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회의’의 연장선에서 이어진 이번 토의에는 인구정책 4개 분과인 △경제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보육‧건강 향상 △생활인구 확대 등 15개 부서에서 담당 계장 26명이 참석했다.
담당공무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초안인 ‘청년들의 유출억제와 유입확대를 통한 탄탄한 생산인구 구축’의 세부사항 검토부터 인구정책 추진 과정에서 예견되는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까지 모색했다. 특히, 협업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련부서 모임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행정과 오득영 인구정책담당은 지난 2일 <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토의 내용을 토대로 이번 주말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제안서 초안’을 작성하고, 주제가 ‘청년’이기 때문에 다음 주에 청년 간담회를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면서 “다음 주 금요일(13일)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제안서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의 컨설팅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오 담당은 이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제안서는 올해와 내년 계획까지 담아서 오는 5월 27일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제출이 완료되더라도 인구정책 관련 실무담당자들은 계속해서 모임을 갖고 향후 10년간 지원될 지방소멸대응기금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순창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은 군에서 인구정책으로 분류하는 61개 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최근에 발굴한 27개 신규 사업 담당 계장들이 참석하는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