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수 예비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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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수 예비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5.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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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순창·순창희망포럼 공동 주최

향토회관 450여 좌석 채우며 관심 주목
차별화된 정책·쟁점 없는 토론회 지적도
순창군수 예비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가 지난 3일 오후 7시부터 향토회관에 열렸다.
최기환(왼쪽에서 2번째), 최영일 예비후보가 '순창군수 예비후보자 정책 선거 실천 협약서'에 서명하고 '순창희망포럼' 김석균(맨왼쪽), 조현숙 공동대표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순창군수 예비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가 지난 3일 오후 7시 무렵부터 840분까지 향토회관에서 열렸다. <열린순창><순창희망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순창희망포럼>이 주관한 토론회장에는 주민들이 450여 좌석을 채우며 군수 선거를 앞두고 처음 치러지는 토론회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토론회를 지켜 본 한 주민은 예상했던 것보다는 두 예비후보가 강하게 충돌하지 않았다면서 지지자 이외에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유투브로도 생중계 된다고 하니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하지 않았나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어느 토론회나 시간제한이 있는데, 짧은 답변 시간이더라도 두 후보에게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내용을 기대했다면서 한 후보는 정작 해야 할 말을 시간제한에 걸려 못하는 것처럼 연출한다는 느낌이 들었고, 또 한 후보는 구체적인 정책과 공약보다는 일반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두 예비후보 사이에 쟁점이 형성되지 못했다고 토론회를 평가했다.

서울에서 유투브로 토론회 중계영상을 봤다는 한 주민은 최영일 예비후보가 말을 잘 한다는 인상을 받았고, 최기환 후보는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이 인간적으로 보였다고 두 예비후보에 대한 인물 총평을 전했다.

토론회는 최영일·최기환 두 예비후보의 인사말과 중요공약 설명(5분씩) 공통질의응답 4가지 패널 3명의 분야별 일대일 토론 상호 주도권 토론 주민 취합 질문 5가지 선택 답변 등으로 이어졌다. 토론회가 끝난 후에는 <순창희망포럼>이 두 예비후보에게 제안한 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순창군수 예비후보자 정책 선거 실천 협약서서명식이 거행됐다.

 

최영일, 군민화합·3불 정책 강조

최기환, 출산장려·귀농귀촌 활성화

사전 협의된 순서에 의해 먼저 인사와 중요공약 설명에 나선 최영일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 배경부터 설명했다.

저는 지난 더불어민주당 (순창군수 후보) 경선 과정에서 배제가 되었습니다. 당에서 정해 놓은 정체성, 당 기여도, 당선가능성, 도덕성 등 정량 평가에서는 하나도 평가를 못 받고 오로지 지난 과거의 잘못 하나로 정성 평가를 받아 경선 배제를 당한 데 대한 억울함 때문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영일 예비후보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비전으로 제시한 후 “5가지 군정 목표, 10가지 핵심공약, 120가지 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최영일 예비후보는 첫번째 최우선 과제로 군민 화합을 꼽으며 “3불 원칙을 제시했다.

선거를 치를 때마다 많은 반목과 갈등이 있었고, 거기에 따른 부작용이 너무나 컸다는 것, 군민 여러분들께서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3불 원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선거에서 저를 돕지 않았다고 해서 정치보복 하지 않겠다, 내 편 네 편 편가르지 않겠다, 나를 도왔다고 해서 특혜를 주는 제 식구 감싸기 하지 않겠다 이 3불 원칙을 통해서 군민 모두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군민 화합을 이루겠습니다.”

이어서 인사와 중요공약 설명에 나선 최기환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순창군수 예비후보 최기환입니다라고 인사하며 공약을 설명했다.

우리 순창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노령 인구 증가로 인해 노동인력이 부족합니다. 저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관광객들이 먹고 자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그 분들이 순창에서 돈을 쓰고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잠자리 문제는 규제를 완화시켜서 고급형 호텔보다는 펜션을 유도해서 군민들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그런 공간을 확보하겠습니다.”

최기환 예비후보는 우리 순창의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하다출산장려정책과 귀농귀촌 활성화를 적극 장려하고, 젊은 사람들이 순창을 떠나지 않도록 친화경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하며 설명을 이었다.

특히 농업은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농협이나 축협, 임협 또 생산자단계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위원회에서 만들어서 상향식으로 올려주면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두릅, 쌈채소, 딸기, 블루베리 등 4대 작물을 브랜드화 하겠습니다. 선거와 관련해서는 제가 당선이 되면 낙선자에게 손을 내밀고 같이 가는 부분을 분명히 할 것입니다. 또한 낙선자의 좋은 공약은 계승해서 우리 군민들을 위해서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의 계약 문제 개선 대책 등 토론

4가지 사안에 대한 공통 질의응답에서는 지방자치 관련 주민참여예산제와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방안 지역 현안 중 가장 시급한 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 두 예비후보의 거대 예산 소요 대표 공약 재원 조달과 실현 방안 순창군내 수의 계약 문제 개선 대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두 예비후보는 수의 계약 문제 접근 방법과 해결 방안에 대해 거의 일치한 의견을 내놓았다. 최영일 예비후보는 수의 계약 관련 평가를 진행하고 총량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고, 최기환 예비후보는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지만, 수의 계약 총량제 도입을 긍정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순창친환경연합영농조합법인 총무이사 이광희 위원의 푸드플랜전략 수립 방안 순창교육희망네트워크 사무국장 김선영 위원의 교육지원 방안과 옥천인재숙 문제 해결 방안 순창희망포럼 운영위원장 백운엽 위원의 주민자치 실현 방안 등을 두고 두 예비후보자와 일대일로 토론이 이어졌다.

상호 주도권 토론에서는 최영일 예비후보가 최기환 예비후보에게 선거 브로커 관련 기자회견을 하면서 3명의 예비후보가 마치 저를 주범처럼 몰아 의도적으로 따돌린 것 아니냐고 따져 물으면서 한 때 긴장감이 돌기도 했지만, 최영일 예비후보의 거듭된 질문에도 최기환 예비후보가 저는 알지 못했다고 대답하면서 전선은 형성되지 않았다.

토론회 마지막 순서로 주민들이 제안한 질문 5가지는 즉석에서 공개되며 두 예비후보자가 순서를 바꿔가며 답변됐다.

 

군수 예비후보, 공약·정책 반영 협약

토론을 마친 두 예비후보는 <순창희망포럼>이 준비한 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순창군수 예비후보자 정책 선거 실천 협약서오늘 토론회 과정에서 약속한 내용에 대해 공약과 정책에 반영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확인한 후 각각 서명했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순창희망포럼> 회의에서 군수 예비후보 토론회평가를 진행한 구준회 사무국장은 순창희망포럼 출범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정책 질의 및 제안, 토론회까지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운영위원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토론회를 마칠 수 있었다다만,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들이 두 예비후보자 간의 변별력을 갖게 하는 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구 사무국장은 이어 기회가 있다면 이번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앞으로 협약서 내용을 향후 군정평가의 기준으로 삼으려고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순창희망포럼>은 도의원, 군의원, 교육감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검증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위 내용은 실제 토론회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내용은 <열린순창> 유튜브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순창희망포럼>이 최기환, 최영일 두 예비후보와 각각 서명한 협약서 내용 전문이다. -<편집자>

 

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순창군수 예비후보자 정책 선거 실천 협약서

1. 202261일에 치러지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순창군수 선거가 인구소멸의 위기에 처한 우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행복한 주민의 삶의 실현, 미래지향적 선진 선거문화 정착에 매우 중요한 선거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한다.

2. 지역 주민 간 갈등과 정견의 갈등을 극복하고 진정한 지역 발전과 행복한 주민의 삶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고, 정책 중심의 정책선거를 통해 성숙한 민주주의와 참다운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한 희망의 역사가 펼쳐지기를 바란다.

3. 이번 지방선거가 혈연, 지연, 학연 등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구태를 단호하게 극복하고, 정책으로 경쟁하고 승부하며, 선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선진 선거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4. 인구소멸의 위기에 처한 우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행복한 주민의 삶 실현을 위해 다음의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제안 정책 사항을 공약에 반영하고, 당선 후 지역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1) 농민수당 확대

2) 지역 농산물 공공급식 확대를 위한 먹거리 전담부서 신설

3) 군수 직속 민··학 협력 교육협의체 설치·운영

4) 순창 평생학습도시 기반 구축 및 평생교육 주민자치 실현

5) 청소년수당 지급

6) 빈집은행제 시행

7) 마을공영버스제·마을택시()공영제 실시

8)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

9) 지역 활성화를 위한 통합형 중간지원조직 설치·운영

10) ·면장 주민추천공모제 시행하도록 노력함

11) 군수 직속 행정혁신위원회 설치·운영

12) 청년수당제 도입

13) 육아종합지원센터 구축·운영

14) 지역 의료 환경 개선

15) 섬진강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 보상 및 재발 방지 대책

 

5.오늘 토론회 과정에서 약속한 내용에 대해 공약과 정책에 반영할 것을 약속한다.

6.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운동 과정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선택 받을 것을 약속하며, 당선이 되면 유권자와 약속하였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주민과 지속해서 활발히 소통해 나가고 주민들에게 정기적으로 검증받을 것을 약속한다.

7. 위와 같이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지역 발전과 주민이 주민 되는 행복한 삶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것을 협약하고, 협약의 이행과 실천에 신의성실을 다할 것을 서약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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