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가족센터, 군민 누구나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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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가족센터, 군민 누구나 이용하세요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5.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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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특집]순창군가족센터가 하는 일
순창군가족센터 사업설명회

지난해까지 순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라는 긴 기관명을 쓰다가 근거법령이 바뀌어서 올해부터 순창군가족센터로 단순하게 바꿨어요. 저희 가족센터 이용 대상자가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순창군민으로 확대됐어요. 군민들께서 잘 모르셔서 홍보를 많이 해야 해요.”

‘5월 가정의 달을 이틀 앞둔 지난 429일 오후 순창읍 행복누리센터 3층에 자리한 순창군가족센터(센터장 문정현)에서 이혜선 사무국장을 만났다. 이 사무국장은 센터 이름이 바뀐 이야기부터 꺼내며 사업지원 대상자가 순창군민 전체로 확대돼 센터 업무가 더욱 많아졌다면서 센터장님 포함해 전체 직원 14명이 가족 관련 정말 다양하고 많은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아직 군민들께서 잘 모르신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가족형태맞춤 지원 사업

가족센터가 지원하고 추진하는 사업은 가족을 주제로 하기 때문에 정말 광범위하다. 가족형태만 해도 일반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맞벌이가족, 이혼전후가족, 다문화가족 등 다양하다.

이 사무국장은 순창군내 다문화가정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여성이민자로 구성돼 있는데, 최근 여성이민자가 이혼하고 고국의 남성과 재혼하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어, 군내 남성이민자 가정도 서너 가구 정도 된다가족 구성 형태가 갈수록 세분화되고 복잡다단해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센터는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군청에서 사회복지법인 한울림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한울림은 원불교 전북교구에서 어린이보육과 모자보호, 가족·노인 복지 등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가족센터는 순창군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서는 야간과 공휴일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가족센터 전화(652-3844) 또는 직접 방문해 회원가입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용하면 된다.

 

가족 관계·돌봄·생활·지역공동체 지원

가족센터가 추진하고 지원하는 사업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가족관계(부모역할 지원, 가족관계 개선, 가족구성원 역량강화, 가족형태 생애주기별 가족갈등 문제 해결, 각종 상담, 좋은부모되기 교육, 청소년진로지원, 이중언어 환경조성, 아이낳기 좋은세상 등 프로그램 운영)

가족돌봄(글로벌 마을학당, 한국명절 이해, 행복밥상 나눔, 취약계층 생활안정자금 지원, 다문화자녀 장학금, 언어발달지원, 아이돌봄지원, 가족소통 등)

가족생활(맞벌이가정 일·가정 양립 지원, 한국어교육, 식생활개선 요리교육, 결혼이민자 학력취득지원·직업훈련교육 등)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가족봉사단, 가족친화 어울림문화지원·원데이문화가 있는 날, 원어민강사지원, 문화다양성교육, 국가별 대표자 자조모임,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가온운영 등)

아이돌봄지원사업(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 아이돌보미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 등)

 

12개 국가의 결혼이민자 가정 315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군내에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태국, 몽골, 우즈벡, 라오스, 네팔, 러시아, 방글라데시 등 12개 국가의 결혼이민자 가정 315곳이 있다.

이 사무국장은 올해에는 다문화가정의 색깔을 하나씩 하나씩 빼면서 군민 전체 가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면서 사업 내용이 광범위해서 군민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하나하나 알려드리면서 더디더라도 군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가족센터의 달라지는 정책방향을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가족구성원들의 변화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고 있어요. 결혼을 하고 엄마, 아빠, 자녀로 구성되는 정형화된 가구 외에 최근 비혼주의 등 1인가구 증가, 저출산, 국제결혼 감소 등 가족변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별도로 다문화가족들을 지원했던 이원화된 서비스를 통합해서 가족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가족정책을 새롭게 세우자는 여러 사회적 요구들이 반영되었어요.”

이 사무국장은 끝으로 올해 추진할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다양한 교육·문화 등 가족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요. 가족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직접 가족이 있는 현장으로 달려가기도 하구요. 순창 군민들에게 정말 뭐가 필요한가를 고민하고 있어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들이 집에 함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어려움도 많이 생기죠. 어떻게 하면 비대면으로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고요. 온라인 한국어교육, 이중언어수업 개설, 비대면 키트나눔, 전화상담 등도 병행해서 진행할 예정이에요.”

 

순창군가족센터 누구나 후원 가능

순창군가족센터는 누구나 후원할 수 있다. 가족센터로 보내온 후원금은 청소년장학금,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미혼모가족, 조손가족, 긴급위기가정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후원금과 물품은 법인세법 제24조와 소득세법 제34조에 의해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족센터가 ‘2021 사업성과 보고서에서 밝힌 지난해 후원금 사용 내역을 보면 지정후원금 560만원(위기가정 후원 200만원, 다문화가정자녀장학금지급 360만원) 비지정후원금 1079만원(나눔봉사단 운영, 위기 가정 생활안정자금 지원, 후원회 정기회의비 등) 등이었다.

후원계좌 농협 351-0466-1924-43 순창군가족센터

후원문의 순창군가족센터(652-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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