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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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 림양호 편집인
  • 승인 2022.05.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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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허공에 어퍼컷을 날리며 박살 내겠다” “말아먹었다” “거덜 냈다” “나라 꼬라지” “족보 팔이” “약탈 집단” “무식한 삼류 바보등 험악한 말들을 내뱉더니 0.7퍼센트를 앞서 당선된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집 없는 사람이 민주당을 찍게 하려고 일부러 악의적으로 집값을 폭등시켰다.” “민주당이 못사는 사람들은 자기편이라고 생각해서 양극화를 방치하고 조장했다.” 이성적으로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서민들을 우습게 여겼습니다. “대형 쇼핑몰에 있는 좋은 물건들, 명품들 이런 것에 도시인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 자기들의 정치 거점 도시에 투쟁 능력, 투쟁 역량이 약화된다고 보는 것 같다.” 민생 문제까지 이념의 굴레를 씌우며 민주화의 성지, 광주시민들을 모독했습니다.

막말로 증오를 부추기며 갈라 치고, 오로지 승리하겠다는 욕망으로 돌진해 당선돼, ‘위풍당당 행진곡연주 속 입장해서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구호 앞세우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세계 시민 여러분에게 연설했습니다.

“(공동체 결속력 와해 등)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정치가 민주주의의 위기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위기를 불러온 원인으로 반지성주의를 꼽고,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면서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을 조정하고 타협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진실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합리주의와 지성주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도약과 성장이 사회 양극화와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며 도약과 빠른 성장은 과학과 기술, 혁신에 의해서 이뤄낼 수 있는 것이라며 과학과 기술, 혁신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자유를 확대하며 존엄한 삶을 지속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120시간 노동’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에서나 하는 것이라 했나 잠시 생각하면서 취임식장 초청자들의 호응이 부족했나 어퍼컷 세레머니는 볼 수 없어 서운했습니다.

직접 썼다고 알려진 취임사 열쇠말은 자유랍니다. 35번 언급했습니다. “자유는 결코 승자독식이 아니다.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준의 경제적 기초, 그리고 공정한 교육과 문화의 접근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모두가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공정한 규칙을 지켜야 하고 연대와 박애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입니다. 그러나 진실과 주장 사이의 괴리 그림자를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자유와 공정, 공정과 자유. 지켜 왔는지 지키려고 노력할는지 궁금하고 우려됩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나 지금 지방선거 때도 막말과 근거없는 모략이 난무합니다. 그런데 그 걸 제대로 지적하는 언론이 거의 없습니다. , 비판하면 친소를 따지고 줄섰다고, 하수인 노릇을 한다고 공격합니다. 허물을 겸허히 인정하고 고칠 생각은 하지 않고 적대감을 드러냅니다. 지지율에 목메고 어찌 되든 당선되고 보자는 선거 풍토에 후보와 지지자들 행태를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듭니다.

직진 승부로 대통령 당선까지 얻은 검사 윤석열을 기억합니다. 세계 시민을 운운한 우주의 별이 되었으니 검사 윤석열 때의 기질을 버리거나 고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압수수색과 흡사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 검찰총장 때 윤석열 키드복사판으로 보이는 내각 인선을 전해 듣고, 보며 그런 방식이 나름 그의 성공이니 거두기보다 더 강력해질 것 같아 착잡해집니다.

열린순창이 열두살입니다. 바른 언론이 되자고 바지런 떨었는데 별 무입니다. “오염된 전파가 세상을 어지럽히고, 믿고 보는 방송 하나 없음이 참으로 허망하다던 어느 언론인의 푸념 대상이 되지 않겠다고 노력했는데 지역신문 하나를 반석에 올리기 이리 어려운 일인지 미처 몰랐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있지는 않겠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을 보며 취임사를 찾아 읽어보고, 20여 일 뒤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또 취임식을 보고 취임사를 읽어볼 터, 승자독식 사회 아닌 공정과 상식, 합리와 지성이 실로 공동체 의 기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투표, 잘 해야 합니다. 권력의 부침에 따른 폐해는 고스란히 주민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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