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모든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토양우체통을 설치했다.
토양검정은 토양이 가진 양분함량 등 이화학성을 파악하고 작물에 적합한 시비량을 추천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순창군농업기술센터가 무료로 분석해 주는 서비스이다.
그동안 토양검정은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해 토양을 맡겨야 했는데, 토양우체통을 이용하면 원거리 거주자·고령 농업인도 토양검정을 쉽게 하게 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농업인상담소에 비치된 토양시료 봉투에 토양을 담고 성명, 전화번호, 작물명, 필지주소, 필지면적 등을 적어 토양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시료 의뢰 시 토양검정 결과를 받기까지 약 4~5주가량이 소요되므로 퇴비나 비료 살포 전 분석 기간을 넉넉하게 신청해야 한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공익직불제 시행으로 농가가 자발적으로 토양 비료 성분 관리에 관심을 기울일 때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편의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