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하려는 자, 정권을 잡으려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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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하려는 자, 정권을 잡으려는 자
  • 이정만 순창군민
  • 승인 2022.05.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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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올해에는 지난 39일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를 시작으로 61일 전국 지자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있는 해이다. 거의 1년의 절반을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로 인해 시끌시끌하다.

필자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많은 선거에 참여하여 투표를 해오면서도 막연히 국민의 주권행사에 대한 의무감으로 투표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논란이 많은 상황에서 대통령선거를 치르다보니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물론 이전 선거에서도 네거티브 공방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번에는 너무나 지저분하고 수준 낮은 공방 속에서 선거가 이뤄졌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권을 잡으려는 자들의 승리로 끝난 이번 선거에 우리 국민이 선거에 참여하는 마음 자세를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글을 쓰게 되었다.

정치는 사전적 의미로 통치자나 정치가가 사회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통제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시키는 일 개인이나 집단이 자신의 이익과 권력을 얻거나 늘이기 위해 사회적으로 교섭하고 정략적으로 활동하는 일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면 우리 국민들은 어떤 의미를 비중 있게 생각을 할까? 번 내용처럼 정치가나 통치자가 사회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잘 조정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국민을 위해서 잘 실현해 나가는 것을 원하는 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정치를 하려는 사람 중에는 누구나 어느 정도 권력에 대한 환상은 가지고 있게 마련이고,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익과 권력을 얻기 위한 목적을 더 강하게 갖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일반 국민들 중에도 이런 사람들에게 동조하고 맹목적으로 자신의 이익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는 것을 보게 된다.

그래서 역사적으로도 보면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이 어렵고, 만족스럽지 못하면 막연히 정치인들이 정치를 못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정치에 불신을 갖고, 그래서 새로운 세력들이 정치를 하면 자신의 어려운 상황이 호전되고 좋아질 것이라는 맹목적이고 환상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이성적인 선택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정치세력이 바뀐다고 자신의 삶에 큰 변화가 있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이다. 자신의 삶은 정치가 어느 정도 영향은 있겠지만 결국은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바뀌는 것이지 정치세력이 개개인의 삶까지 어찌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정치에 관심을 갖고 사는 게 쉽지는 않지만 조금만 주변을 돌아보면 일상에서 주민들의 권리와 행복을 위해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각종 지역현안에 대해서 우리 공동체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 심지어 주도적으로 지역현안에 발 벗고 나서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정치를 해야 주민들의 고충을 헤아리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일을 하지 않을까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선거철에만 반짝 얼굴 알리려고 고개를 숙이며 일상에서 주민들이 함께 풀어 가야할 주민들의 공통 민원에 대해서는 여러 이유를 들어 참여를 회피하고, 직접 자기에게 이익이 없으면 몰라라 하는 사람들이 선거철에만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서 일시적으로 허리를 굽실거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냉정하게 판단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정치에 관심을 갖고, 어떤 사람들이 나라를 위하고 가깝게는 지역을 위하고, 일상에서는 우리라는 공동체를 위해서 지역현안에 참여하고, 연구하고 노력하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 우리의 주인은 우리이고 나의 주인은 나이기 때문이다. 특정 정치세력에 휘둘리지 말고, 지역을 위해서 정말 자신을 희생하면서 일할 사람이 그 자리에 설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나라는 존재는 누구의 영향으로 내 인생을 좌지우지 당하지 말고, 내가 이 지역의 주인이고 내가 나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나와 우리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아울러 이번 순창군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역발전과 지역주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으로 출마의 의지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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