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중 8회졸업 3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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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중 8회졸업 30주년 기념행사
  • 황호숙 기자
  • 승인 2010.07.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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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친구야”

 

구림중학교 8회 동창들이 졸업 30주년을 맞아 구림면 회문산 청소년 수련관에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 경기 광주 전주 충청지역에서 달려온 100여명의 동문들과 제자들의 초청을 받은 선생님들께서 자리를 함께 했다.

 

구림중 졸업생들은 지난 2004년도 2회 동창생들이 졸업 30주년 행사를 처음 가진 뒤 올해로 7년째 계속되고 있다. 기념행사를 갖는 동창생들은 장학금을 마련하여 매년 졸업생들에게 주고 있다. 또한 각 기수마다 모교 발전기금을 만들어 도서구입 등 후배들을 위한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대철 총동문회장(3회졸업)은 “어렵고 힘든 시절을 함께 지낸 그리운 친구들을 만나고 학창시절의 은사님들을 뵙고 싶다는 소박한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동기생들의 만남이 200여명이 모이는 총동문회 및 동문회 온가족 체육대회를 격년으로 치루는 밑바탕 힘이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는다.

이날 늦은 2시부터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30여년전 앨범들을 슬라이드로 다시 보았고, 구림초등학교 구림중학교로 통폐합된 교정의 달라진 모습을 함께 보았다. 슬라이드를 보는 동안 한한수 회장(구림우체국장)의 구수한 추억담이 웃음바다를 만들었고 모든 친구들이 한마디씩 썼던 낙서장에 적힌 “우주를 헤엄쳐라”라는 글귀에 숙연해지기도 했다.

한편, 21센티 개미허리로 항상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고 24살에 구림중학교로 첫 발령을 받으셨다는 최영자 선생님과 27살에 첫 근무처인 구림중학교에서 제자의 언니와 결혼해서 화암리가 처갓집인 최경주 선생님, 윤진근 영어ㆍ오병선 농업기술ㆍ김지평 체육ㆍ윤선근 국어ㆍ김복수 수학 선생님이 참석했다.

뒤풀이 시간에는 오랜만에 중학교 시절로 돌아가 즐거운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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