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공병린-어깨에 완장 차면 눈에 뵈는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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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공병린-어깨에 완장 차면 눈에 뵈는 게 없다
  • 공병린
  • 승인 2022.05.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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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린(동계 내룡)

요즘 선거로 인해 여지저기서 시끌시끌하다.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고 하는데 선거유세를 하면서 확성기 없이 고성방가 없이 조용히 자신을 알리는 후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선거는 하나의 축제이어야 하겠지만 그게  이렇게 시끌시끌 거려야만 할까 싶다,

예전에  모라고 하는 교육계 사람이 민중을 돼지로 표현해서 혼쭐이 난적이 있는데 최근의 뉴스들만 보더라도 정치인들이 입을 함부로 놀리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여론이 좋지 않으면 추가로 해명을 하게 되는데 그게  궁색하고 짜잔하고 천박하기까지 하다. 여전히 민중을  돼지로 보고 있기 때문인데 글쎄 과연 민중이  돼지처럼 아무것도 모를까?

어디 정치인들만 뿐이겠는가!

옛말에 ‘어깨에 완장 하나 차면 눈에 뵈는 게 없다 말이 있다. 머릿속에 든 게 없는 보잘 것 없는 자들이 감투하나 쓰면 눈에 뵈는 게 없이 거들먹거린다는 말일 것이다.

모름지기 사람은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한다. 깜냥이 안 된 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직책에 있다 보니 민중을 자기 수하로 보고 개돼지로 보는 언행을 하는 것이다.

요즘 주변을 보면 하나같이 모두 선생질이다. 뭐 잘난 것도 없는  같은데 가르치려고만 한다. 무슨 무슨 회장무슨 무슨 대표랍시고 거들먹거린다.

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이고, 태도는 그 사람의 얼굴이다. 우리가 사람을 대할 때는 항상 공손해야 한다.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고 존중해야 한다, 한마디 한마디 의사표현을 할 때는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해야 한다.

나중에서야 구차하게 해명을 하거나 합리화하는 자들이야 말로 개 돼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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