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거로 인해 여지저기서 시끌시끌하다.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고 하는데 선거유세를 하면서 확성기 없이 고성방가 없이 조용히 자신을 알리는 후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선거는 하나의 축제이어야 하겠지만 그게 꼭 이렇게 시끌시끌 거려야만 할까 싶다,
예전에 나 모라고 하는 교육계 사람이 민중을 개, 돼지로 표현해서 혼쭐이 난적이 있는데 최근의 뉴스들만 보더라도 정치인들이 입을 함부로 놀리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여론이 좋지 않으면 추가로 해명을 하게 되는데 그게 더 궁색하고 짜잔하고 천박하기까지 하다. 여전히 민중을 개 돼지로 보고 있기 때문인데 글쎄 과연 민중이 개 돼지처럼 아무것도 모를까?
어디 정치인들만 뿐이겠는가!
옛말에 ‘어깨에 완장 하나 차면 눈에 뵈는 게 없다’는 말이 있다. 머릿속에 든 게 없는 보잘 것 없는 자들이 감투하나 쓰면 눈에 뵈는 게 없이 거들먹거린다는 말일 것이다.
모름지기 사람은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한다. 깜냥이 안 된 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직책에 있다 보니 민중을 자기 수하로 보고 개, 돼지로 보는 언행을 하는 것이다.
요즘 주변을 보면 하나같이 모두 선생질이다. 뭐 잘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가르치려고만 한다. 무슨 무슨 회장, 무슨 무슨 대표랍시고 거들먹거린다.
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이고, 태도는 그 사람의 얼굴이다. 우리가 사람을 대할 때는 항상 공손해야 한다.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고 존중해야 한다, 한마디 한마디 의사표현을 할 때는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해야 한다.
나중에서야 구차하게 해명을 하거나 합리화하는 자들이야 말로 개 돼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