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청고병 예방, 농·축산 유용미생물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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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청고병 예방, 농·축산 유용미생물 보급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6.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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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미생물 등록·생산·보급·현장실증연구 추진

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진영무)가 고추 청고병 예방균인 버크홀데리아 균주를 시험 공급해서 청고병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고추 청고병 예방 실증연구를 진행하면서 예방균을 유기농자재로 등록하고 생산·공급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버크홀데리아 균주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해 2021년 특허 등록을 마쳤다. 고추 청고병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농작물 곰팡이병인 딸기 잿빛곰팡이병, 토마토 시들음병 등에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다양한 병해 예방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는 유용미생물의 고추 청고병 예방과 치료 효과를 한꺼번에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다. 버크홀데리아 균주를 250배액으로 관주 처리하고, 이미 병이 든 농작물에는 50배액으로 희석, 처리해 작물이 회복하도록 연구하고 있으며 8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20217월에 농업유용미생물 배양실을 개소하고 농업용 고초균, 유산균, 광합성균과 축산용 유산균을 보급하면서 지금까지 총 40톤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축산농가의 악취저감, 파리발생 감소, 질병예방에 효과가 있는 고초균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청고병은 고추 등에 푸른 상태로 시드는 증상이 처음 나타난 후 2~3일이 지나면 완전히 시들게 되는 병이다. 최근 폭염으로 인한 이상고온 현상이 자주 생기며 청고병 피해가 늘고 있다.

진영무 소장은 버크홀데리아 균주 공급 추진과 함께 축산농가를 위해 신규 고초균과 효모균을 추가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축산 분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동시에 친환경 농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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