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국장]‘바른지역언론연대’에 가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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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장]‘바른지역언론연대’에 가입하며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6.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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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순창>이 지난 18일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당진시대> 신문사에서 열린 바른지역연대’(바지연) 대표자회의 임시총회에서 회원사 가입 승인을 받았습니다. 기존 47개 회원사에서 이날 <열린순창>을 포함해 신규 회원사 4곳이 가입 승인을 받아 바지연 회원사는 모두 51곳으로 늘었습니다.

바지연은 누리집(www.bjynews.com/default/index.php) ‘걸어온 길에서 바지연의 역할을 이렇게 천명하고 있습니다.

바른지역언론연대는 '바른 언론'을 주창하는 풀뿌리언론으로서 우리나라의 기형적 언론구조를 아래로부터 혁파하여 피라미드형 언론구조로 만들기 위해 1996420일 전국의 18개 지역신문사가 주축이 되어 출범했다. ‘정기간행물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내는 등 언론개혁의 실질적인 주체로 성장해 왔다.

지방자치시대에 주민의 자치참여 통로로써 필수적인 지역언론은 언론의 기본윤리를 지키며 건전한 여론형성과 전달자로서 그 책무를 다해야 한다. 바지연의 출범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자부한다.

바지연이 나아갈 길은 아직 멀고 험난하다. 바지연은 장차 우리 나라 언론을 바르게 세울 강력한 지역언론이 될 것임을 천명한다.”

바지연은 회원사 지원사업 조직사업 교육연수사업 연대사업 지역신문 권익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회원사 지원사업은 지역 풀뿌리 언론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는 각기 작은 언론사들이 힘을 모아 큰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회원사 지원사업신문제작과 경영 지원을 위한 상담지원 포털 뉴스검색제휴 신청서류 작성 지원 지역신문발전지원 사업 신청서 작성 지원 자회사(법인 또는 협동조합) 설립 지원 직원채용 지원사업 정보공유 지역신문 고시공고 조례(도시계획법) 제정 자료 공유 및 지원 회원사 기획사업 사례 공유 : 수익사업, 공익사업 직원 교류(교환) 사업 등 다양하고 꼭 필요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육연수 사업도 눈길을 끕니다. 매년 연말 회원사 회원연수 대표자 임시총회대표자 연수 편집책임자기자 연수 뉴미디어 제작자 연수 지역언론 강사 발굴 등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작은 언론사에게 필요한 교육과 연수를 연대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신문 권익사업도 지역 언론사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지역신문발전지원법 개정 정부광고법 개정 주간지 차별 철폐를 위한 대응 -위원회 구성 -문광위 소속 의원들을 통한 해결방안 모색 및 권익위 제서(22) - 헌법소원 언론진흥재단 연수사업 지원금 증액 및 단체지원 사업 추진 등을 바지연 회원사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지연은 최근 지역신문 지원사업 관련 보고에서 의미 있는 분석과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임시총회 자료 내용을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지역신문발전 지원사업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3년마다 진행하는 국고보조금사업 연장평가와 기금존치평가에서 지역언론 지원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결론을 내렸고 기재부에서는 이를 근거로 문체부에 2023년도 예산 삭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행과정을 보면 2022년 예산에서 문체부가 구독료 지원사업을 유지하는 선에서 0.5% 삭감하는 2023년 예산안을 올렸으나 기재부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구독료 지원사업을 삭감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문체부에서 수정안으로 구독료 지원사업 예산 105000만원을 삭감하고 예산 총액은 유지하는 의견을 보냈으나, 기재부는 2022년도 예산을 기준으로 10억원 이상 삭감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역주간지의 입장은 지역신문지원사업 예산삭감 요구는 2023년도 뿐만 아니라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신문지원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국고보조금사업 연장평가와 기금존치평가 기준 그리고 기금 통합요구에 대한 논리 마련과 조직적인 대응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지난 18일 만나 본 회원사 대표와 편집국장 등은 지역언론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창간 30주년이 넘는 곳도, 이제 막 창간한 곳도 있습니다. 이들은 바지연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 발전을 꾀하며 건강한 언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열린순창>도 미약한 힘이나마 함께 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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