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등학교 제주도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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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등학교 제주도 수학여행
  • 조하해 교사
  • 승인 2022.07.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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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조하해 교사(순창고등학교)

 

 

순창고등학교(교장 양봉철)2학년 재학생 100명과 함께 지난 621일부터 24일까지 34일간 제주에서 <제주를 품다>라는 주제로 현장체험학습인 수학여행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제주의 역사, 인물, 지질, 문학 등에 대한 현장 답사를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도모하고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직접 적용하면서 자연 및 문화를 실제로 보고 들으며 안목과 지적인 측면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첫째 날에는 학교에서 출발하여 군산공항을 거쳐 제주 공항에 도착하였다. 제주에서 가장 활동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그레비티 레이싱테마파크인 ‘981파크에 도착하여 색다른 경험을 한 후 한담해안산책로를 따라 제주에 왔음을 실감하였다.(편집자 주-‘그레비티 레이싱은 중력을 이용해 움직이는 카트, ‘981’은 중력가속도 ‘9.81미터퍼세컨드제곱(m/s²)’에서 따 왔다.)

둘째 날에는 제주시 북서부 도두동 해안에 있는 오름인 도두봉에 올라 제주를 한눈에 담았으며,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 방문하여 컴퓨터 애플1의 실제 모습과 복각 버전을 살펴보고 에뮬레이터(실제 장치와 똑같이 실행하도록 설계된 모방 장치)로 당시 컴퓨팅 환경을 직접 체험하면서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진로에 대해 구체화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후 아르떼뮤지엄과 일제강점기에 일본 해군이 건설을 시작하여 일본 본토 결전 작전 준비 비행장으로 이용되었던 알뜨르 비행장에 방문하였다. 역사적으로 제주도민들의 애환이 담겨 있는 장소에서 역사적 지식과 역사 인식을 되새겼다.

셋째 날에는 제주의 대표 장소인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방문하였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의 다른 오름들과는 달리 마그마가 물속에서 불출하면서 만들어진 수성화산체로 2학년 재학생 전체가 함께 올라가면서 협동심과 인내력을 키웠다. 이어 배를 타고 우도에 들어가서 제주의 경관을 살펴보면서 제주만의 자연적인 특징에 대해 배웠다.

마지막 날에는 보온과 보습 효과가 높아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이 공존하여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고 생명력과 신비로움을 관찰할 수 있는 에코랜드에 방문하여 제주만의 기후적인 특징과 신비로운 생물들을 체험했다.

수학여행을 마치고 학생들이 작성한 감상문을 보면서 제주의 문화, 지역, 사회적인 측면을 이해하고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학여행을 진행한 학교와 선생님들이 노고에 감사드리면서 우리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품고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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