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군립공원이 ‘열린관광지 환경조성사업’으로 등산로를 재정비하는 등 피서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군은 여름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피서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하며 장애인도 산을 편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병풍폭포에서 천우폭포까지 맨발 산책로를 황토길로 포장하고 지면도 고르게 닦았다. 곳곳에 의자와 파라솔 등을 준비해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하고 화장실을 정비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오는 8월 31일까지 휴무 없이 매일 야간 개장을 할 계획이다. 야간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오후 8시 30분까지 입장을 마쳐야 한다.
매표소부터 천우폭포까지 1.3km구간을 산책하면서 반딧불 조명과 함께 다양한 빛과 스토리를 가미한 영상콘텐츠 ‘단월야행’을 감상할 수 있다. 단월야행은 구름계곡, 신비의 강, 빛의 정원, 달빛 궁궐 등 주요 공간에 미디어 쇼와 화려한 조명으로 연출했다. 조선 중기 고전소설인 ‘설공찬전’을 근거로 저승과 연관되는 염라대왕과 도깨비, 청룡 등 다양한 캐릭터도 선보인다. 병풍폭포 앞에 조성한 세족장에서는 족욕을 즐기며 단월야행을 관람할 수 있다.(자료제공 산림공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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